
국가기록원이 주최하고 우정사업본부, 국립세종도서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884년 우정총국(郵征總局) 설치이후 130년 동안 국민의 손과 발이 되어 가족과 친구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며, 온 국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던 우정(郵政)의 역사를 기록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기록원과 우정사업본부가 소장하고 있는 사진, 문서, 영상, 우표 등 기록물 250여 점이 전시되며, ▲소통의 문을 열다, ▲세상을 연결하다, ▲새롭게 거듭나다, ▲우표 속 우리 삶과 역사, ▲체험존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화가입권을 얻기 위해 추첨을 하는 할머니의 모습, 체신부가 저축 장려를 위해 전국에서 현상 모집한 저축 퀴즈정답자 공개추첨 모습 등 우리의 지나간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으며, 1950년대 우편물이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1960년대 자동전화 사용예절, 1970년대 집에 문패가 없어 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집배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접할 수 있다.

▲우표 속 우리 삶과 역사 코너에서는 삶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우표를 시기별ㆍ주제별로 다양하게 다루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 '문위우표(文位郵票)' 와 '태극우표(太極郵票)', '이화우표(李花郵票)', '어극(御極) 40년 기념우표', '독수리우표' 등 대한제국 시기의 우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광복 이후 일본우표에 조선우표라는 글자와 액면 금액을 가쇄한 '잠용가쇄(暫用加刷)보통우표'(6종)와 1946년 5월에 발행한 최초의 우표인 '해방기념우표'(6종)는 원본으로 전시한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올해 한국 우정(郵政) 130주년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한 우정(郵政)의 발자취를 기록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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