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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갑익 씨 ⓒ 이화자^^^ | ||
자활근로자로 주5일 근무하다가 그 다음 월요일에 거택보호 대상자 집을 찾아가면 배변 등 온갖 오물로 코를 들이댈 수 없을 정도로 악취를 풍기는데도 한번 인상이나 짜증을 내지 않고 다 깨끗이 치워 주는 등 천심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식보다 더 잘해 드린다.
한씨가 1주일에 5일 동안 돌보는 거택보호 노인집엘 따라가봤다. 남정면 양성리에 거주하는 박모(75,여) 노인은 요통으로 수년째 거동을 못하여 누워지내는 분. 가족들이 모두 객지에 나가 있어 돌봐줄 손길이 절실한 분.
어느새 사람 인기척에 목만 고추세워 보면서 한갑익 씨를 반갑게 맞는다. 밥상 옆에 요강이 나란히 놓여 있다. 한씨는 요강 청소와 식사를 정성스레 준비해 드리고 그제서야 하루 일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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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원래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라고 한씨는 말한다. ⓒ 이화자^^^ | ||
세상에 그 무엇이 아름답다 하여도 거택보호 노약자들의 똥오줌 받아 내면서도 싫은 내색 한 번 안하고 집으로 돌아올 땐 언제라도 가까운 곳에 필요한 물건을 놓아두고 불편한 데가 있나 없나를 친 가족보다 더 소상히 살피는 사람, 이런 분이 있어 우리 사회는 그래도 살 만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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