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놀이체육 형식의 태권도 체육관 운영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일선 지도자의 대부분이 태권도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비춰지는데, 때문에 정통 태권도가 아닌 보조 프로그램의 놀아주기 형식으로 잇속 챙기기만 바쁘다.
실제로 전국 만여 개가 넘는 체육관이 있지만 그 중 태권도 전공자 즉 학사 출신은 10%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석사 및 박사는 전문적인 것보다 상호를 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 여파로 국기원 승품단 심사 도중 품새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버린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이에 반해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용인대호랑이태권도’ 황인기 관장은 젊은 나이의 관장임에도 불구하고 정통 태권도를 계승하고자 힘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그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화려한 수상경력과 지도경력이 있음에도 “지도자의 경력이나 실력은 중요치 않다. 그것은 자신만의 커리어일 뿐 우리 아이들이 가지는 것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또한 “이곳에서 소속되어 지도 받는 아이들만큼은 어디 가서도 실력이나 인성 부분은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이고 그 목표에 도달하면 저도 자연스럽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트체육인 출신으로 선수육성에만 힘쓰다가 어떻게 태권도장을 운영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국기원심사를 보다 충격을 받아 정통 태권도를 알리고자 체육관을 경영하기로 결심했다는 그는 자신이 있는 지역만큼은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체육관을 운영한지 1년 정도가 되었고 전국대회 첫 출전에 종합우승이라는 파란을 일으키며 떠오르는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 관장은 국회의원상 및 서울시 태권도협회장상 최우수지도자상 등을 받으며 한 단계 성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황인기 관장은 “성장기 때 바른 자세를 잡지 않은 채 놀이체육에 치중해 흐트러진 자세로 운동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며, “그때 잡힌 자세는 성인이 된 후에도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적인 체형 및 자세교정으로 제대로 된 운동을 배워야 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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