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당근-채찍"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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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당근-채찍"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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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검열 및 특별사면 등 김정은이 주도

 
   
  ▲ 북한 김정일-김정은 부자.
ⓒ 뉴스타운
 
 

북한이 김정은의 정치지도력 강화를 위해 김정은 주도로 부패 간부 사정활동과 범죄자 특별사면을 통한 "당근-채찍" 양면정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김정은 세력 구축과 함께 민심 끌어들이기 효과를 거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탈북자 학술단체 'NK지식인연대'는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주도로 북한 고위층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및 숙청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정활동은 전국적인 범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17일자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이번 북한의 사정활동은 군부와 보안기관이 중점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정활동은 김정은 주도로 이루어짐으로써 권력의 구심력을 김정은에게 집중시키고, 반(反)김정은 세력에 대한 척결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는 김정은 시대의 본격적인 전개의 실질적인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또한 데일리NK는 NK지식연대를 인용해 "지난 5일부터 1주일 간 함경북도 당 조직부와 검열위원회가 무산군에 대한 집중 검열을 벌여, 군대 노동당 보안서 보안기관 등의 간부 15명 이상을 탈북 묵인, 뇌물수수, 밀무역 등 혐의로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간부 중에는 무산군 보안서의 오이현 서장(대좌), 박용남 공민등록과장(상좌)과, 보안부의 김성철 감찰과부과장(중좌) 등이 포함돼 있다고 이 소식은 전했다. 또한 데일리NK는 "지난달 25~26일 청진시에서 관내 초급간부들에 대한 사상검토 회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패조직에 대한 사정활동의 이면에서는 생계형 범죄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사면과 같은 '당근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기념해 '생계형 범죄자들'에 대해 대규모 사면을 실시했다.

북한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은의 '통 큰 배려'의 덕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사면에서 감형 도는 방면 혜택을 받은 범죄자들은 무려 15만 명에 이른다고 이 소식은 전했다. 마약범죄자나 인신매매 등 반사회적 항목은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데일리NK는 전했다.

이밖에 최근 북한은 일반 주민들의 중국여행 규제를 크게 완화한 바 있었다. 이 때에도 선전매체들은 "청년대장 동지의 배려"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감형 및 사면조치에 따라 함경북도 회령시에 위치한 인민보안부 교화국 산하 제12호 교화소에서는 전체 수감자 2100명 중 1500명의 범죄자들이 감형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전면적인 사면정책이 실시됐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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