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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통령은 내각을 책임지는 총리에 비해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대통령 역시 국가의 지도자 중 한명이기에, 실권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의 영향력은 크게 마련이기에, 어떠한 지도자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진 속 요한네스 라우 대통령. 그의 임기는 2004년 5월 23일까지, 이론적으로 그가 소속되어 있는 사민당(SPD)이 연정 파트너와 함께 국회내 과반수를 유지할 경우, 그리고 그가 다시 한번 더 대통령에 출마할 경우, 연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9월 4일 베를린에서 나온 그에 대한 소식에 의하면, 그는 5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채우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올해 72살인 그의 나이와 그의 건강, 기타 등등을 고려한 것으로, 가족들과의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 주목된다.
이에 대해 각 당들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새로운 대통령 후보감 찾기에 분주해지는 느낌이다.
권력을 가지면 그 매력으로 인해 권력에 연연하며 온갖 비리로 얼룩진 사람들에겐 좋은 본보기가 될듯해 내심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이다.
한편, 요한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의 연임 출마 포기 선언이 나오고 나서, 각 당들은 그 후속 조치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이제는 여성 대통령이 나올 시기가 되지 않았느냐는 독일 정계의 분위기가 화제이다.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대통령 자리에, 여성 대통령이 탄생해야 한다는 여론이 각 당마다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사민당(SPD)의 경우 후보가 될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특별히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슈뢰더 총리도 여성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했고, 사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의 경우도 여성 대통령의 탄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독일의 여성 대통령 탄생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높여 놓았다.
앞으로 어떤 후보가 각 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추천될지는 미지수이나, 내년 5월 23일까지 독일 대통령 후보 뽑기는 세인들의 큰 관심사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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