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메이 사건 후 가속, 자본 역외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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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궈메이 황광위(黃光裕) 전 회장430억위안(약 8조5000억원)을 보유한 중국 최고 부자인 그는 최근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14년형을 선고 받았다.^^^ | ||
요즘 중국 언론에서는 류칭산((劉靑山,48)이라는 상하이 부자 한 사람이 자주 오르내린다. 상하이 교외에서 유리공장을 경영하는 수 억위안(수 백억원)대 자산가인 류칭산이 어느 투자이민 설명회에 참석했기 때문.
지금 중국에는 류칭산은 같이 구체적인 이민계획을 실행에 옮기려는 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24일 신화망은 밝혔다. 직원 200명의 중소기업체 사장인 류칭산은 부자 축에 못낄 만큼 이민 희망자들의 재산은 막대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투자이민 설명회에서는 "카리브해 연안 영국 연방정부인 세인트키츠네비스(Saint Kitts and Nevis)의 시민권과 빌라 한 채를 사는 데 70만 달러면 충분하다"는 말에 중국 부자들은 눈이 번쩍 뜨인다. 더 솔깃한 매력은 "그 나라 여권으로 비자 면제국이 많고 각종 세금 면제혜택이 따른다"는 설명이었다.
25일자 신민완바오는 "류칭산 씨가 이민을 오래 고민해 왔으며 지금은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지금 이민을 생각하는 중국 부자들은 '자녀교육'과 함께 자신이 지닌 '자본의 안전성'을 크게 고려하고 있다. 거기엔 물론 자신의 신변의 안전까지 포함된다.
본격 개방 30년차의 중국은 지금 '돈과 법', 그리고 '부자와 빈자'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의 내홍을 겪고 있다. 중국의 조사기관인 후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부자리스트에 오른 1,330명의 갑부 중 19명이 황광위 전 궈메이 회장처럼 부패혐의로 감옥에 갔다.
부자들에 대한 사정의 칼날이 점점 빨라지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부자들의 해외 이민바람도 더욱 거세지는 것이 지금 중국 재계의 현주소다. 약간의 부정축재를 하고 불안한 세월을 보내는 공직자들은 더 큰 축재를 해서 해외로 이민을 가려하는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24일 신화망은 이같은 '부자들의 해외 탈출 러시'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루었다. 지난 4월초 하이난성 산야시에서 발표한 '2010년 호륜재부보고(胡潤財富報告)'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1조 위안(약 180조원) 이상 부호가 5만5천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 해외 이민을 고려하는 숫자가 매우 많다"고 신화망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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