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청년다옴 전시…19일 수릉원 야외전으로 확대
스탬프 투어·시민 체험 더해 관람객 참여 기회 마련

김해 청년들이 필름카메라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의 일상과 역사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익숙한 골목과 풍경부터 김해의 역사와 상상 속 이야기까지, 청년들의 감성과 기술적 도전이 어우러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김해청년센터는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지역 청년작가 16명이 참여하는 사진·미디어아트 전시회 ‘청년의 순간, 김해의 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김해청년센터 장유에서 운영한 ‘필름로그’와 김해청년센터 삼방·김해 메이커팩토리에서 진행한 ‘빛으로 그리는 김해’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필름로그’에 참여한 청년작가 8명은 필름카메라를 들고 김해 곳곳을 누비며 도시의 따뜻한 풍경과 일상을 기록했다. 빠르게 지나치기 쉬운 골목과 거리,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청년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포착했다. ‘빛으로 그리는 김해’ 참여자 8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김해의 역사와 지역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현대적인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내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김해청년센터 청년다옴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김해 청년 페스티벌이 열리는 수릉원 일대 야외 부스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시민과 만난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 관람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 ‘멧챠카멜레온’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행사를 진행하며, 상품권은 김해시 청년 조례에서 정한 청년에게 제공한다.
‘필름로그’에 참여한 한 청년작가는 “무심코 지나치던 김해의 골목길과 풍경을 필름카메라로 천천히 담으면서 우리가 사는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빛으로 그리는 김해’ 참여 작가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김해가 품은 역사와 상상 속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과정이 신선하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의 열정과 기술적 도전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가 참여 작가들에게는 예술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 한마당’을 비롯한 연계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작품 발표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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