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소수집단 아동 정책 참여 확대…다문화 배경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위촉 추진
평택교육지원청과 학교 아동권리교육 확대…최재영 의장 “의회 역할과 책임 다할 것”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평택시가 미취학 아동과 소수집단 아동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아동권리교육과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아동의 참여권과 놀 권리를 행정 전반에 반영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다문화 배경의 아동권리옴부즈퍼슨을 위촉하고 학교 내 권리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돌봄시설과 응급진료체계를 보완해 아동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평택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원용 시장과 최재영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인증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아동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을 정책과 행정에 반영하는 지방정부에 부여된다. 평택시는 2021년 12월 최초 인증을 받은 뒤 추진한 아동친화정책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위단계에 진입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 5일부터 2030년 6월 4일까지다.
시는 그동안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아동친화공간 조성, 권리교육 확대, 아동 참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미취학 아동과 소수집단 아동을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해 연령과 환경이 다른 아동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해 생활권 안에서 충분히 놀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최원용 시장은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의 권리를 시정의 중요한 가치로 두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어린이집 등 시설을 확충해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영 의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일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도시의 약속”이라며 “평택시의회도 시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관련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소수집단 아동의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다문화 배경의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위촉을 추진한다. 평택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학교 현장의 아동권리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증 획득에 머물지 않고 아동과 보호자가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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