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전환 등 4개 분야 지원, 전문 컨설팅까지 사업화 전 과정 지원

부산경제진흥원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준비하는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100만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7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지원 기업 수와 기업당 지원금이 모두 확대돼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활용한 '2026 창업·벤처기업 R&D 과제 지원사업'이다. 연구개발 자금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조기 사업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지역 상생기금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창업·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1,70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연구개발 자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은 8개사에서 10개사로 늘었고 기업당 최대 지원금도 상향됐다.
지원금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료비와 외주용역비,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현금으로 부담해야 하며 부가가치세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신청 전 지원 조건과 기업 부담 비율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 분야는 제품 고도화형, 서비스 고도화형, 제품·서비스 통합 개선형, AI·디지털 전환 혁신형 등 모두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 방향에 맞춰 필요한 연구개발 과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 과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R&D는 연구개발을 의미하며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활동을 말한다.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투자 부담이 큰 경우가 많아 공공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에게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 자금뿐 아니라 과제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과제별로 3회 이상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기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돕는다. 자금 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중 지원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은 협약 체결 후 11월 30일까지 과제를 수행하고 12월 최종평가를 받게 된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지역 창업·벤처기업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R&D 자금과 전문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의 시장 진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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