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정책의 주체”… 현장 소통 강화 의지 밝혀

민선 9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가 29일 시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끝으로 민선 9기 시정 준비를 위한 공식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업무보고는 남양주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시민 관점에서 민선 9기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검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업무보고를 진행한 데 이어, 29일 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시정연구원, 남양주시복지재단, 남양주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업무보고는 100명이 넘는 자문위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집단지성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토론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했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시민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6일부터 유튜브 채널 ‘민선9기 남양주시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업무보고에서는 주민참여예산 확대, 소아응급 의료 공백 해소, 쾌속 교통망 확충, 청년 이동권 보장, 왕숙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 남양주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등 민생 현안과 중장기 과제가 논의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을 강조하고, 수동면 골프장·데이터센터·대형 물류센터 등 주민 수용성 논란이 있는 사업은 시민 관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석영광장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의 정체성 강화와 내실 있는 운영 방안도 당부했다.
최 당선인은 취임 후 ‘시장 좀 만납시다(가칭)’라는 현장 소통 창구를 운영해 시민 의견을 신속히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시민주권위원회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시 본청 부서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기획조정실과 재정경제국을 시작으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까지 주요 현안과 공약 실행 방안을 검토했으며, 업무보고 전 과정은 시민 공개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1주차에는 주민참여예산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2주차에는 교통·청년·복지 분야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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