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통·농업·산업 분야 정책 제안 이어져…제4기 위원회 다음 달 출범 예정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정책 거버넌스…안성시, 참여형 시정 운영 확대 추진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시민과 행정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해 온 시민참여위원회가 2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역 정책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 모델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직접 정책 발굴과 제안 과정에 참여하면서 생활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해 온 가운데, 안성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성시는 지난 25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 활동 공유회와 해단식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추진된 활동 성과와 정책 제안 현황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위촉직 위원, 분과별 행정서포터즈,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활동 영상 상영과 정책 추진 성과 보고, 위원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는 공공혁신, 교육특화, 미래농업, 생태도시, 문화도시, 생활복지, 산업진흥 등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총 47명의 위원이 참여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전통문화예술인 창작공간 확보, 기업지도 및 멘토 시스템 구축, 시민 이동권 향상을 위한 교통정책 마련, 한우산업 탄소중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모두 11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안성시는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진행하고 행정적 실현 가능성과 기존 사업 연계성을 분석한 결과, 11건 가운데 8건은 추진 완료 또는 일부 추진 단계에 들어갔으며 1건은 대안 마련을 위한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건은 기존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확인됐다.
참여 위원들은 활동 소감을 통해 정책이 모두 시정에 반영되지 못했더라도 시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행정과 함께 논의하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참여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 운영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제3기 시민참여위원회 활동 종료에 따라 제4기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다음 달부터 시정 주요 현안 논의와 시민 맞춤형 정책 발굴, 지역 발전 과제 제안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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