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머스크 등 재계 거물 17명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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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머스크 등 재계 거물 17명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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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알래스카에서 중도 탑승
에어포스 원에서의 드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인디펜던트 갈무리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중국 베이징 방문에 여러 명의 최고위급 기업 및 기술 업계 임원들을 동반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시사점이 많은 베이징의 천단(Temple of Heaven)’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천단 공원은 베이징시 동성구 찬단로 갑1(北京市东城区天坛路甲1)에 위치해 있다. 천단공원은 황제가 하늘에 기우제나 다음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베이징 공식 방문에 동행하는 인사로는 애플의 팀 쿡,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블랙록의 래리 핑크를 비롯해 메타, 비자, JP모건, 보잉, 카길 등의 고위 임원들이 있다.

이번 순방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총 17명의 미국 기업 임원이 동행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BBC에 전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는 시점이 양국 간 경제 및 기술적 갈등이 고조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예정인 베이징의 천단(Temple of Heaven).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베이징 방문 동안 시진핑 국가 주석을 6차례 만난다고 한다. / 사진=SNS 캡처 

머스크, , 핑크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공식 대표단에 합류하는 경영진 전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메타의 사장 겸 부회장인 디나 파월 맥코믹(Dina Powell McCormick, president and vice chair of Meta)

- 보잉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of Boeing)

- 비자 최고경영자 라이언 맥이너니(Ryan McInerney, chief executive of Visa)

-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chief executive of Blackstone)

- 카길의 최고경영자 겸 회장인 브라이언 사이크스(Brian Sikes, chief executive and chairman of Cargill)

- 씨티은행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chief executive of Citi)

- 짐 앤더슨, 코히런트 최고경영자(Jim Anderson, chief executive of Coherent)

- GE 항공우주 최고경영자 헨리 로렌스 컬프(Henry Lawrence Culp, chief executive of GE Aerospace)

-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chief executive of Goldman Sachs)

- 일루미나의 최고경영자 제이콥 타이센(Jacob Thaysen, chief executive of Illumina)

- 마스터카드 사장 마이클 미바흐(Michael Miebach, president of Mastercard)

**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 CEO of Nvidia)

공식 명단에서 빠진 인물은 엔비디아(Nvidia)CEO 젠슨 황(Jensen Huang)으로, 그의 회사는 컴퓨터 칩과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미·중 경쟁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젠슨 황이 베이징행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는 모습이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급유하는 동안 목격된 것이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BBC젠슨은 미국과 행정부의 목표를 지지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젠 슨황이 이번 방중단에 끼지 못했다는 CNBC뉴스가 가짜라며, 함께 동승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갈무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CEO인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단에 합류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의 존재는 흥미로운데, 베이징이 2023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마이크론의 일부 칩을 중요 인프라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 측은 이러한 조치가 중국 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술과 수출 통제를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는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관계의 핵심 요소로 남아 있다.

시스코(Cisco)의 최고경영자 겸 회장인 척 로빈스(Chuck Robbins)는 이번 출장에 초청받았으나 "실적 발표로 인해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회사 대변인이 밝혔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와 소비자 하드웨어부터 컴퓨터 칩과 상업용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업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한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 일루미나의 대변인은 테이슨(Thaysen) 박사가 대표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방문이 관계를 강화하고, 정밀 의학의 미래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거의 10년 만에 처음이며, 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때로는 100%를 넘는 관세를 징수했던 무역 전쟁 이후 취약한 무역 휴전 상태를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마지막 회담이 2025년 한국 경주에서의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후, 202510월에 관세 부과가 중단되었다.

다가오는 회담을 둘러싼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과 이스라엘 합동으로 행한 이란 전쟁이며, 이 전쟁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3월 말 4월 초 예정됐던 회담이 이미 연기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값싼 석유를 이란에 의존하는 중국에 압력을 가해 테헤란과 워싱턴 간의 전쟁 종식 합의를 중재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이란에 강한 압박을 넣으라는 것이다.

중국 역시 분쟁 종식을 원하고 있다. 중국은 해당 국가에 대한 석유 공급을 제한하여 중국 상품을 수입하는 전 세계 국가들의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과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은 지금까지 많은 이웃 국가들보다 전쟁의 여파를 더 잘 견뎌낼 수 있는 처지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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