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6일 휴전 시작 이후 레바논에서 552명 사망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의료진을 포함한 51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이 격화되고 있으며, 4월 16일 '휴전'이 시작된 이후 552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가 11일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의료진 2명을 포함해 5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외교부는 “이스라엘은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규범을 계속해서 위반하고 있으며, 두 차례의 공습을 통해 빈트 주베일(Bint Jbeil) 지역의 칼라위야와 티브닌(Qalawiya and Tibnin)에 있는 보건 당국 시설 두 곳을 직접 공격하는 등 의료진에 대한 범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중재로 이루어진 휴전이 3주째에 접어들었다.
레바논 내무부는 이스라엘군이 새로운 군사 작전을 시작한 지난 3월 2일 이후 전국에서 2,84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유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130여 차례 공습으로 최소 103명의 레바논 의료진이 사망하고 230명이 부상당했다.
레바논 남부 티르(Tyre)의 민방위 책임자인 알리 사피우딘(Ali Safiuddin)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가 살아남을지, 아니면 죽을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된다. 이미 이곳에서 일하면서 우리의 목숨을 바쳤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을 잃었고, 우리 또한 이미 끝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알자지라는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은 명확하다. 의료진과 레바논 민방위대와 같은 응급 구조대는 무력 충돌 상황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최전선에서의 문제는 또 다른 공격이 있을지 없을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움 요청에 응답할 수 있을지”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무차별적이고 비(非)인도주의적이라는 것이다.
가자지구와 레바논 양국에서 활동해 온 전쟁 외과 의사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타히르 모하메드(Tahir Mohammed) 박사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두 지역에서의 행동에 유사점이 있다”면서 “예전에는 가자지구에 있는 동료들이 이곳을 드나드는 모습을 늘 볼 수 있었다. 내 동료 간호사, 의대생들이 이스라엘 무기에 의해 목숨을 잃었는데, 이제 레바논에서 의료진을 표적으로 삼는 똑같은 정책을 보니… 너무나도 일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박사는 “이스라엘이 원하는 대로 된다면, 레바논 남부 지역 전체를 완전히 점령할 것이고, 당장이라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들은 생명을 조금도 중시하지 않는다. 나는 내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20만 명이 넘는 레바논 사람들이 피난길에 올랐다. 4월 16일 휴전이 발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은 오히려 증가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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