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소방서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최근 임야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임야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5건, 2025년 6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들불 2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야화재 발생이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며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촌 지역에서 농부산물이나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안전조치 출동이 늘고 있다. 소방서는 바람이 강한 날 소각 행위가 발생할 경우 불씨가 주변 산림으로 번져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화재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2월 21일 지정면에서는 화목보일러 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발생한 불이 주택에서 시작돼 인근 산림으로 번지면서 주택 일부와 임야 약 300제곱미터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2월 25일 귀래면에서는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이 주변으로 확산됐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임야 약 20제곱미터가 소실되는 데 그쳤다.
원주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방문해 안전 지도를 실시하는 등 봄철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기 원주소방서장은 “농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은 바람이 불 경우 주변 임야로 쉽게 확산될 수 있다”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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