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회사 상장 검토하는 HD현대, 투자재원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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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자회사 상장 검토하는 HD현대, 투자재원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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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피지컬 AI R&D 확대 위해 대규모 투자 필요성 강조

HD현대로보틱스가 물적분할을 거쳐 HD현대에서 분리된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경우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증시에 상장되는 구조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은 HD현대가 이미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상태에서, 2020년 분할로 설립된 자회사 HD현대로보틱스가 추가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발생해 시장에서는 이른바 중복상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피지컬 AI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로봇 기업들이 기술 고도화 및 연구개발(R&D)에 투입해야 하는 재원이 확대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업계 내에서 나오고 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환경에서 직접 보고, 움직이며, 조작하는 기술로 로봇, 기계, 설비, 차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HD현대로보틱스 측은 대규모 투자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 판단해 IPO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본격 성장 단계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재원 마련 필요성이 커졌다"며, "IPO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HD현대와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중복상장 논란으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HD현대의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시된다. HD현대로보틱스의 매출이 그룹 전체의 약 0.3%에 불과해, 단기간에는 모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오히려 로봇 자회사가 독립적으로 증시에 상장하여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부각할 경우, HD현대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가 새롭게 평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면, 자회사 상장 이후 모회사 가치가 개선된 경우가 다수 보고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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