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이 코스닥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22일 분석했다. 정부 대책의 영향에 따라 지난 19일 코스닥 지수는 915.27로 전일 대비 1.5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4020.55를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1477.80원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정부는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도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코스닥 본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상장 및 상장폐지 심사 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의 나정환 연구원은 정부 정책의 핵심이 상장과 상장폐지 절차의 개편, 그리고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에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세부 방안으로는 국가 주요 기술 분야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확대와, 연내 인공지능(AI),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산업 등 3대 산업별 기준을 마련하는 조치가 추진된다. 부실 기업의 상장폐지를 신속하게 심사·처리하기 위해 심사 조직을 신설하고 전담 부서를 4개 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기금의 투자 유인을 강화하고, 코스닥벤처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대한 세제·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도 확대하거나 연장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된다.
이외에도 코스닥 본부 인력 보강, 모험자본 확대를 위한 정책, 특례상장 기업의 기업가치 계획 공시 확대, 상장 규정 내 중복상장 심사 기준 반영 등의 조치도 병행된다. 나정환 연구원은 이같은 대책이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과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스닥 지수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으나, 코스피와의 수익률 격차는 31.6%포인트에 달한다"며 "상장 구조 개편과 기관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면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대형 반도체 기업의 자본 투자 확대가 코스닥 IT 업종의 실적 개선을 유도해, 지수 전반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AI, ESS, 우주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특례상장이 본격화되면 벤처 투자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부실 기업 구조조정과 공시 제도 개선, 공개매수 관련 법안 통과 등은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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