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 예술일자리로 자신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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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 예술일자리로 자신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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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세종병원 협업 전시회 성과 공유
“그림으로 일하고, 일로 자립을 꿈꾸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함께 준비한 전시회 ‘세종 온(溫) 세상을 그리다: 함께 나누는 희망’이 열린 지난 9일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함께 준비한 전시회 ‘세종 온(溫) 세상을 그리다: 함께 나누는 희망’이 열린 지난 9일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기업연계형 중증장애인 예술일자리 사업이 장애인들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말을 맞아 중증장애인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세종, 온(溫) 세상을 그리다: 함께 나누는 희망’이 지난 9일부터 인천세종병원 갤러리 ‘란’에서 열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선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 협업해 추진 중인 예술일자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지적·자폐성 장애인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주 15시간 근무 형태로 주 1회 복지관에 출근해 미술 수업을 받고, 나머지 4일은 재택근무로 그림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술일자리에 참여한 정지원(34) 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 붓을 잡았지만, 뛰어난 표현력과 감각을 인정받아 전시회 메인 작품의 주인공이 됐다. 정 씨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그림에 이런 재능이 있는 줄 몰랐다”며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고, 이 일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도전도 해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보호자는 “아들이 매일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성인이 된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술일자리 강의를 맡은 박성은 동화작가는 “정형화되지 않은 생각과 감정이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돼 놀라운 작품들이 많다”며 “일부 참여자는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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