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단체 참여… 국내 보기 드문 대규모 주민주도형 기부축제
준비부터 전달까지 3개월, 군민이 만든 연말 대표 나눔행사
자원봉사·행정·단체 협업…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 제시

고성군은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가 올해도 군민 9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성군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 순환도로에서 진행된 축제에서 8천 포기의 배추로 5kg 포장 김장김치 2천 박스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천 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축제는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진)가 주최·주관했고, 81개 단체·9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명실상부 ‘군민 주도형’ 나눔행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고성군은 행사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절임·양념·포장 과정을 맡아 진행했으며, 제작된 김장김치는 읍·면 복지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올해 김장나눔축제의 특징은 ‘준비 기간’에 고성군과 협의체는 8월부터 행사 준비에 착수했고, 9월에는 8천 포기의 배추를 계약 재배하는 등 원재료 수급 과정부터 자원봉사 배치까지 약 90일간 사전 작업을 이어갔다.
축제를 앞두고 진행된 11차례의 실무회의에서는 행사 규모 자원봉사 단체별 역할 분담, 안전관리 체계, 식사 제공 방안 등 까지 세부적으로 논의됐으며, 단체와 행정이 함께 체계를 갖춰 준비한 점이 올해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고성군 관계자는 “19년 동안 축제가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지역의 온정을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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