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올바이오파마의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Eligard)’가 올해 8월까지 누적 매출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 증가한 수치다.
엘리가드는 류프로렐린(Leuprorelin) 성분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다. 개발사 톨마(Tolmar, 톨마)는 200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 89개국에서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0년 톨마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1개월 제형(7.5mg), 3개월 제형(22.5mg), 6개월 제형(45mg) 등 세 가지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에는 6개월 제형이 중추성 성조숙증(CPP) 치료제로 추가 허가를 받았다.
엘리가드는 ‘아트리겔 약물전달 시스템(Atrigel Delivery System)’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약물이 체내에서 수개월 동안 일정하게 방출되도록 설계된 약물 전달 방식으로, 한 번의 주사로 장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치료 순응도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엘리가드가 포함된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의 확대도 배경으로 언급된다. 2024년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립선암 신규 환자는 2만7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성 암 가운데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생 빈도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신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국내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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