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양 만드는 올림픽’ 돼서는 안 돼
![]() | ||
| ^^^▲ 중국의 티베트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필리핀 시위대 ⓒ AFP^^^ | ||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 중국’을 만들겠다는 중국이 티베트 소요사태, 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의 중국 당국의 인권 유린 및 유혈학살 등으로 악재가 겹쳐 ‘비단길의 중국’이 ‘가시밭길의 중국’이 돼가고 있다.
중국 고위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티베트 인권탄압에 대한 항의를 애써 무시하면서 베이징 올림픽 성화(Olympic torch)는 히말라야를 끼고 있는 티베트를 통과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티베트 인권탄압의 중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중국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성화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올림픽 정신의 상징인 성화는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평화의 메시지와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림픽 헌장 제1조는 “올림픽은 상호 이해의 증진과 우호의 정신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국제적인 우의를 조성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에는 티베트 인권탄압 및 사상자 속출 사태를 빚으면서 성화의 빛이 바래고 있다.
기쁨과 평화의 분위기 속에서 환영을 받아야 할 성화가 가는 곳마다 인권탄압의 상징물인양 대접을 받고 있다. 물론 중국의 티베트 탄압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평화와 우의가 아니라 인권문제로 인식되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이제 ‘인권 성화(人權聖火)로 변질됐다.
지난 3월 24일 그리스에서 성화가 채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의 항의 시위에 직면하면서 아테네를 거쳐 베이징에 도착한 다음에도 성화는 중국을 인권 탄압국(人權彈壓國,) 인권무시국(人權無視國)으로 각인시키고 있다. 물론 중국내에서는 언론 통제로 본래 의미의 성화를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3월 31일 베이징에 도착한 성화는 지난 달 30일 아테네에서는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10여 명의 티베트인들과 10여명의 덴마크 ‘더 칼라 오렌지(The Color Orange)'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 베이징에 온 성화도 중국정부의 철저한 통제 보도로 본래의 의미가 바랬다. 중국의 CCTV는 베이징 셔우두공항에서 텐안먼(천안문)광장까지 생중계를 한 것으로 보였으나 실은 1분 늦은 지연중계방송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곤혹을 치렀다는 소식도 들린다.
또 성화가 도착한 텐안먼 광장 일대에는 “계엄”이 선포돼 시민들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환영받지 못한 성화가 되고 말았다.
중국은 물론 사회주의 국가이다.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일당독재국가이다. 그러나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마치 민주주의 국가처럼 행동을 하면서 세계를 향해 포효하려 든다. 하지만 중국은 공산당 유지에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 인권은 사각지대로 밀어내고 있다.
지금이라도 중국은 인권탄압을 중단하고 세계인들에게 사죄를 해야 한다. 올림픽은 결코 중국 공산당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권유지를 위해 수없이 많은 희생양을 만들어내서는 안 된다. 올림픽을 정권유지 차원에서 다뤄서도 안 된다. 중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