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게이트'에 언론까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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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게이트'에 언론까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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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명된 정치인, 법적 조치 강구

^^^▲ 문제의 동아일보 16일자 1면
ⓒ 동아일보 화면^^^

굿모닝게이트가 정치권은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정대철 민주당 대표의 4억2천만원 수수에 이어, 굿모닝시티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의 이름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급기야 16일자 모 일간지에서는 이들 정치인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상황을 맞았다. 물론 이름이 거명된 의원들은 '사실 무근'임을 주장하며, 이 언론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명된 의원들 '사실무근' 주장-해당 언론사에 강력 대응

동아일보는 이날 신문 머릿기사로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창열씨가 검찰에서 '김원기, 이해찬, 신계륜 의원과 청와대 고위관계자, 지난해 대선당시 야당수뇌 등에게 로비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거명된 이들 의원들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김원기 고문은 기자회견을 갖고 "'6억원을 후원회 계좌에서 영수증 처리했다'는 것은 상식 밖의 터무니없는 내용"이라며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상당히 분노했다.

이해찬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증권가 정보지에 이름이 거명된다고 해서 3년치 100만원 이상 낸 사람의 명단을 확인해 봤지만 (윤창열씨와) 유사한 이름조차 기록된 바 없다"며 "명예훼손한 보도에 대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신계륜 의원 역시 "윤창열이라는 사람을 본적도,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차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로 지목된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 보도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이날 중으로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민사소송뿐만 아니라 형사소송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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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2003-07-17 14:32:02
동아는 손해볼 것 없다. 만일 이번이 오보라고 해도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증폭될테니까. 보도의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상황에서 여권 핵심부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커지고 그러면 그럴 수록 불안한 쪽은 정치권일 것이다. 동아의 절묘한 선택으로 보수층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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