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부적절한 오찬’의 깊은 뜻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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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부적절한 오찬’의 깊은 뜻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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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씨 사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사표수리 다음날 권양숙 여사가 변씨의 부인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함으로써 의혹이 일고 있다.

대통령 측근 고위공직자가 대통령을 도덕성의 위기에 빠뜨린 사건을 일으켜 이제 막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와중에 영부인이 문제인물의 부인을 불러 오찬을 한 것은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사리에 맞지 않는다. ‘부적절한 오찬’이 틀림없다.

도대체 노 대통령 측과 변 전 실장 측 사이에 무슨 불가피한 속사정이 있길래 오해(?)를 무릅쓰고 이런 부적절한 오찬을 했는지 궁금하다.

물론 변 실장의 부인에게는 잘못이 없고 오히려 피해자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청와대 초청 오찬은 변치 않는 신임과 함께 미래에 대한 일종의 보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노, 문책과는 정반대이다. 왜 서둘러서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공짜점심은 없다는데 오찬의 대가는 무엇일까?

대통령은 분노하여 문책하고 영부인은 위로오찬을 하다니, 생각하면 할수록 궁금증이 더해진다.

2007년 9월 13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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