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7일 국회에서 경선 후 처음으로 만났으나 비공개로 이뤄져 별다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 ||
국회 귀빈식당에 마련된 장소에서 예정보다 10분 일찍 도착한 이 후보는 박 전 대표를 기다리며 예를 갖췄다. "날씨가 참 좋다. 밖에서 하면 좋았을 걸"이라고 운을 뗀 뒤 '무슨 말을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끼린데 뭐"라고 여유를 보였지만 시종 무게감이 실려있었다.
이명박-박근혜 만남, '시종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
그는 박 캠프의 대변인으로 검증공세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김재원 의원과 마주치자 악수를 청하며 "반갑다. 빨간 넥타이를 맸네. 빨간 것 안 매길 다행이다"라며 농담도 했다.
예정시간을 맞춰 등장한 박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는 손을 맞잡고 "어떻게 지내셨나" "가까이 오세요"라며 거듭 친근감을 표시했으며 15분간의 회동에서는 대체로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은 시종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나 어색함도 없진 않았다. 당초 예상한대로 대부분 시간을 '덕담'을 하면서 양측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경선기간 치열하게 맞붙었던 두 사람은 때때로 무거운 말을 주고 받으며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공개회동이 시작되기 전 기자들이 나간 뒤 둘만 남게 되자 "카메라 플래시가 너무 많이 터져서 눈이 아프시죠"라는 박 전 대표의 질문에 "이게 실제로 눈에 안좋다더라"라는 이 후보의 답변하는 등 다소 서먹한 분위기를 보였다.
'잘해보자고 했다. 특별히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이 후보와 박 전 대표는 약 3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회동을 가진 뒤 밝은 표정으로 동시에 회담장에서 나왔다. 박 전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개된 자리에서 이야기한 대로 정권교체의 연장선상에서 함께하자, 잘해보자고 했다. 특별히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대위원장직 제의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이야기하지 않았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박 전 대표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하자는 데에 똑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추후 회동계획에 대해 "같은 당인데 만나야 한다"며 "필요하면 만나는 것이고, 정례화고 필요없다. 당대표가 있으니까 필요하면 만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이 후보는 회동 소감에 대해 '경선이 끝난 이후 가장 흡족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회동이 끝난 후 이 후보는 직접 박 전 대표를 국회 본관 정문까지 배웅했으며 박 전 대표도 승용차에 올라탄 뒤 창문을 내리고 목인사를 하며 서로 예의를 갖췄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십명의 기자들이 치열한 취재 경쟁을 펼치는 등 경선후 첫 회동에 관심을 보였다.
비공개, "둘만 아는 비밀" 무엇을 주고 받았나
당초 이날 회동은 원칙적으로 언론에 모두 공개키로 했으나 강 대표의 제안으로 30분간 비공개 회동이 이뤄졌다. 비공개 회동에는 기자들은 물론 강 대표, 나경원 대변인도 모두 밖으로 나가 둘만의 '독대'가 이뤄졌으며, 도청을 우려 당 관계자가 보안관리를 철저히 했다.
마지막 부분에 강 대표, 나 대변인과 임태희 후보비서실장, 유정복 의원 등이 들어갔으나 나 대변인은 회동과 관련한 별도의 브리핑도 일체하지 않았다.
이 후보와 당사로 돌아간 주호영 의원은 "후보는 '공개회동 때 했던 말의 연장선상에서 비슷한 말을 했다. 현대그룹 있을 때 경험담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박 전 대표측 김재원 의원은 "이 후보가 현대건설 재직 당시 경험담을 주로 이야기하고 박 전 대표는 주로 들었다"고 말했다.
유정복 의원은 "이 후보가 16개 시도별 선대위를 잘 구성해서 운영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고 박 전 대표는 당에서 잘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고 한다"고만 소개했다.
정치권은 이 후보와 박 전 대표의 독대에서 무엇을 주고 받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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