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승리가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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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승리가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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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 나라가 무너져서 썩은 의식을 고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귀한 것은 눈 앞에 널려 있으면 귀한 줄 모르는 법이다. 이 나라의 과거 지도자들을 수구골통이라 매도하는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주변의 여러 나라들의 과거와 비교해 볼 줄을 모른다. 만약 그들이 그런 기초적인 비교라도 해 본다면, 우리가 신생 독립국들 중 유일하게 성공을 거둔 바탕에는 과거 지도자들의 남다른 역량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들은 비교적 깨끗한 도덕성과 올바른 이념과 철학과 애국심으로 무장한 사람들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선거를 치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우리가 정말로 부패한 지도자를 겪어보지 않으니, 정치인의 도덕성과 이념과 애국적 철학의 귀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도자의 부패상과 인격적 자질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도덕성보다 능력이 중요하다는 정신 나간 소리들이 나오는 것이다.

정의가 버림받고, 부정부패가 희희락락대는 그런 사회가 되어도 능력만 있으면 족하고, 그러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요원하다. 수단방법 안가리고 자기 배만 채우는 마인드가 능력이라며, 능력있는 경제인 출신이 정치 했을시 경제가 발전한다는 한심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주류를 이룬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암담할 수 밖에 없다.

과거 한나라당은 깨끗한 후보로도 두번이나 졌는데, 그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부패 의혹들로 뒤엉킨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경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다. 앞으로 몇 시간 후 발표가 나와 봐야 하겠지만, 필자는 차라리 지저분한 후보가 선출 되어서 또다시 이 나라가 망가지고, 결국 통곡을 하며 정신 차리는 상황이 오히려 이 민족에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필리핀이 망한 것은 부패했기 때문이다. 남미 각국이 망한 것은 부정부패와 더불어 이념까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자유월남이 망한 것은 무너진 안보관과 이념 때문이었다. 노무현이 망한 것은 기업경영 안해 봐서가 아니라, 잘못된 이념과 철학 때문이었다. 경제를 모르는 박정희와 레이건과 대처가 경제를 살린 것은 바로 올바른 이념과 철학과 도덕성의 바탕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너진 도덕성과 빗나간 철학의 무서움을 모르고, 세계 각국의 온갖 실패의 경험을 골고루 체험해 봐야만 깨닫겠다면 그냥 계속 귀 틀어막고 그 길로 가게 놔둘 수 밖에 없다. 잘못된 이념의 정권, 잘못된 철학의 정권, 부패한 도덕성의 정권들을 모두 하나씩 다 겪어봐야만 정신 차리겠다면, 나라가 망가지건 말건, 또다시 비싼 수업료 왕창 날려서라도 썩어빠진 국민 의식부터 혁파 하는 것이 이 나라의 먼 장래를 위해 더 나을 수도 있다.

외롭더라도 정의로운 길을 선택하고 부패 척결을 외치는 것만이 이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이끄는 길임을 깨닫게 하는 길이 그것 뿐이라면, 그 정도 비싼 수업료 지불은 피해선 안되는 것이다.

지도자 자신과 그들 집단의 이익을 국익보다 우선시 했던 나라는 거의 몰락했다. 그러나 국익을 사익보다 우선시 했던 박정희 등은 나라를 살렸다. 경제를 살린 박정희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국민의 배를 채우는 데 썼고, 박근혜도 자신의 돈으로 460만명에 달하는 빈민들의 무료 의료 활동 등에 썼으나 이 전 시장은 자신의 능력과 직위상 정보력 등의 상당 부분을 자신과 자신의 일가의 배를 채우는 데 썼다.

지도자가 공익을 추구해온 사람이냐, 공익을 버리고 사익만을 추구해 온 사람이냐의 여부는, 지도자의 도덕성과 더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나라를 망하게도 하고 흥하게도 하는 결정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도덕성보다 능력이 중요하다는 정신 못차린 자들, 부패척결을 외치지 못하는 썩어빠진 자들이 설치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참담할 것이며, '올바른 도덕성과 애국적 철학'만이 국가경제를 살린다는 그 이치를 이해 못한다면, 이 나라의 경제살리기는 또다시 먼 훗날로 넘겨야 할 것이다.

도덕성과 올바른 이념과 애국적 철학, 이 세가지 중 한가지라도 빠진 자가 경제를 살린 적은 지구상에 없고, 부패 불감증에 걸린 '썩은 영혼의 사회'가 경제를 살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비싼 수업료로라도 깨닫게 해 줄 수 있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차라리 한번 더 망가지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근대화의 주역인 보수세력을 국민이 버렸던 이유는 바로 부정부패 때문이었음을, 불과 몇 년 전 기억도 제대로 못챙기는 어리석은 썩은 보수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념을 넘어 정파를 넘어, 부정부패 척결을 하지 못하면, 그 어떤 정치세력이건, 결국 몰락은 피할 수 없으며, 나라까지 동반 몰락시킨 그 역사적 책임은, 부패청산을 외치지 못하고 부정부패를 애써 눈감은 썩은 보수들이 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부패한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그런 경험마저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여권이 감추어둔 정보력들이 힘을 발휘하고,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여권의 공중파들이 불을 뿜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권이 장악한 공중파들이 낮잠을 멈추고, 과거 탄핵때나 이회창 때 처럼 불을 뿜는 대 작전이 개시 된다면, 이 나라 몰락의 서곡은 시작 될 것이다. 차라리 그런 참담한 경험을 한번 더 하는 것이 썩어빠진 의식을 뜯어고치는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라도 썩은 보수들의 의식을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이 나라가 한번 더 무너지는 것이 오히려 진정으로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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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6사단 2007-08-21 09:35:05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본글에 다 있네, 정말 한나라당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전체가 생각해 볼 문제, 노무현 찍어놓고 정치 잘못한다.? 속았다? 이런 말 할 자격도 없는 국민이고, 아직 정신 덜 차렸다. 10년 아니라, 그 언제가 될지 기약이 없을 것 같다. 완전 빈 털털이가 되어 봐야, 아니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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