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한국투자공사 5년간 투자인력 30% 감소로 수익률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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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한국투자공사 5년간 투자인력 30% 감소로 수익률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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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식·채권 등 투자인력 77명에서 2019년 56명으로 감소

정부의 외환보유액 등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한국투자공사가 투자인력 감소로 인한 실적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 ․ 서천)이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식·채권 등을 투자하는 인력 규모는 2015년 77명에서 지난해 56명으로 30% 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자공사 퇴직자는 43명에 이르는데 투자관련 인력도 국내외 투자기관으로 이직했다. 투자인력은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자산운용 규모는 2015년 792억 달러에서 지난해 1천328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운용액도 10억 달러에서 23억달러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투자 관리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투자공사는 주식투자액의 3분의 1 가량을 외부 투자운용사에 위탁하고 있는데 직접투자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투자공사가 직접 운용한 주식 투자수익률은 26.97%였으나 위탁 투자는 28.36%로 1.39% 높았다.

올해도 7월까지 직접 투자는 0.33%의 수익률 보이고 있는 반면 운용사들은 3.76%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성과를 세계 주요 국부펀드와 비교하면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5.6%로 ‘호주 Australian Future Fund’의 9.9% 대비 4.3%나 낮다.

비교대상 6개 기관 중 ‘홍콩 Monetary Authority Investment Portfolio(3.1%)’를 제외하면 가장 실적이 부진하다. 이런 상황에도 기재부와 한국은행 등은 매년 외환보유액 위탁을 늘리고 있는데 기재부는 지난해까지 781억달러, 한국은행은 300억달러를 맡기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투자공사가 투자인력의 감소 등으로 투자실적이 저하되고 있어 적정 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며 “투자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추가적인 위탁은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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