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금 내는 즐거움이 있다. 문자해득을 시작으로 학력인증 과정을 수업하는 횡성소망이룸학교 어르신 2개반 30명의 이야기다.
횡성소망이룸학교 학습장에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수업시간에 수업을 방해하는 개인 휴대폰 전화벨이 울리면 어김없이 1,000원이 부과되는 벌금제도가 유지됐다.
벌금제가 시행된 교실은 초등 3단계(5-6학년)와 중등 1단계 대상의 2개 교실 30명이다. 2018년에 시작한 수업시간 전화벨소리 벌금제가 금년에도 이어졌는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벌금이 모아진 무생명 돼지(저금통)배를 가르니 천원자리 지폐와 동전이 쏟아져 금액을 확인한 결과 30만 1천원이다. 한 해 수업시간에 무려 301번의 전화벨이 수업을 방해했다는 결론이다. 이 금액은 작년(2018년) 23만원을 오버한 액수다.
학습자 30명 중에는 벌금 2만원을 낸 사람이 5명, 1만원은 8명으로 이들이 전체벌금의 60%를 차지했고 2만원을 낸 5명은 당당히 공동1등으로 선정 되었으며, 수업시간 전화벨로 벌금을 내게 한 주범은 학습자 남편과 가족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모아진 벌금 30만 1천원은 문해교사와 담당공무원이 힘을 보태 50만원으로 채워졌고, 12월 30일에 희망 2020 나눔행사에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강림면 학습자 17명은 소외계층을 위해 45만원 상당의 극세사 이불 3세트를 구입, 지역의 가정환경이 어려운 3분을 선정 이달 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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