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분류기'와 '전자개표기HDP-2000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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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분류기'와 '전자개표기HDP-2000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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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직전 ‘전자개표시스템’으로 공개!

최근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를 납품한 제작사 관계자에 의하면 투표지분류기는 투표지를 분류만할 뿐 단독으로는 아무 일도 못하는 깡통에 불과하다고 했다.

투표지분류기라고 부르며 투표지 분류만 하고 계수. 집계는 못한다며 발뺌하던 이 기기를 제작사는 홈페이지에서 정작 ‘전자개표기 HDP-2000V’라 표기하고 있다.

* 전자개표기 HDP-2000V :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보입니다.)


왜 제작사는 'HDP-2000V'을 전자개표기라 칭하면서 이를 제품정보에는 올리지도 않고 홈페이지 내를 뒤져봐야 볼 수 있게 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 이는 투표지분류기와 전자개표기에 대해 용어 혼동을 야기하여 정확한 개념을 파악치 못하게 하려는 어떤 저의나 국민을 무시한 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납품사(에스케이 씨앤씨(SK C&C)와 제작사 등으로 구성한 컨소시엄)가 조달청 구매입찰에 응찰하며 제안한 시스템을 ‘투표지분류기와 투표지분류시스템’으로 제시했기에 더욱 당혹스럽다.

조달청에서도 2002년 2월 투표지분류기(운용프로그램 포함)에 대해 입찰공고했고 국회에서도 개표기에 대한 최초 질의에서 투표지분류기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 개표기 명칭변경상 : 중앙선관위 등 공식문건에 나타나는 명칭변경 / 하 : 각 언론사에서 보도한 기사내용에 나타나는 개표기 명칭 변경 실태를 보여줌.^^^
중앙선관위는 2002년 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지분류기를 개발하여 시험운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22일 시연회를 실시한바 있다.

200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개표기 개표를 실시한 후 선거소식, 보도자료 등 공식문건이나 언론에 밝힌 내용에는 전자개표기, 개표기, 전산개표기 등으로 규정했고 언론사의 기사내용에도 여러 명칭이 등장했다.

그리고 중앙선관위는 2002년 12월 제16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자개표시스템 지원센터를 개원하였고 이를 언론이 보도하면서 전자개표시스템으로 공개했었다.

전자개표시스템은 투표지분류기와 운영프로그램이 장착된 제어용 컴퓨터 그리고 프린터가 연결된 전산조직으로 납품사는 제안 당시 ‘투표지분류시스템’이라 했으나 이 말미에 ‘개표시스템’이란 용어를 등장시켜 개표기임을 시사하고 있다.

^^^▲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성도(발췌)개표기 도입당시 제안한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성도에 '투표지분류시스템'을 제어용 컴퓨터와 투표지분류기 그리고 프린터'를 설정하고 여기에 운용프로그램의 연계성을 표시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2002년 6월 제3회 동시지방선거에서 개표기가 개표한 결과를 제어용 컴퓨터가 바로 전송해 개표기가 분류한 후보자별 득표수를 바로 공표했음을 12월 제16대 대선 전 ‘개표결과 전송방법 변경에 따른 지시’에서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들어 투표지분류기라고 주장하며 투표지 분류만 했다고 주장함은 감춰야할 뭔가 있다는 속내를 드러낸 결과는 아닌지 궁금해진다!

최근 제작사 관계자에 의하면 투표지분류기는 투표지 분류만 한다면서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전에 한나라당이 전자개표기로 분류한 투표지에 대한 결과 즉 후보자별 득표수를 전송하지 말라하여 전송기능을 폐쇄시켰다 했다.

또 투표지분류기가 분류한 투표지에 대해 바로 공표하지 않고 사람이 심사확인하고 또 미분류투표지를 심사확인하여 분류하여 그 수를 계산한 후 이를 동시에 공표하기로 하여 계수.집계 기능을 차단했다고 했다.

이는 2002년 12월 15일 시연과정에서 투표지 4%를 미분류로 처리한 사실에 대해 의혹을 가진 한나라당이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17일 중앙선관위를 방문하여 투표용지 분류과정에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제기했던 문제에 대한 것이다.

^^^▲ 4% 미분류처리로 개표결과 전송방법 변경상 : 시연회에서 4% 미분류 처리를 지적하며 개표결과 공표방법을 사람이 전자개표기를 보완하는 작업을 하여 분류된 투표지 심사확인과 미분류투표지의 분류 및 심사확인 그리고 수를 계산한 다음에 동시에 개표결과를 공표하기로 함.^^^
이에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개표결과 공표 방법을 미분류투표지를 유무효로 재분류하고 이미 분류된 투표지에 대한 재검표 과정까지 마친 뒤 개표결과를 공표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분류할 때나 검수과정에 사람들이 전자개표를 보완토록 하자는 것이라고 한나라당은 주장했다.

당시 선관위 관계자는 원래 전자개표기의 1차 미분류율은 5% 안팎이며 미분류된 투표지뿐 아니라 자동 분류된 것까지도 수작업으로 일일이 재확인하는 만큼 개표과정의 구조적 오류는 존재할 수 없다고 했다.

전자개표기 분류결과를 바로 공표하는 것보다는 30분정도 늦어지겠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한나라당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띠라서 전자개표기의 개표결과를 직접 전송했던 2002년 6월 동시지방선거와 선거 직전 한나라당의 지적으로 개표결과 공표방법을 변경했던 제16대 대선 등 각 선거에서 사용했던 개표관리요령내용과 당시 개표사무에 대해 지침이나 지시사항을 살펴보면 많은 사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리라 생각한다.

특히 개표기 도입 당시 후보자별 계수. 집계 기능을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성도에 표기했음에도 투표지분류기라며 이 기능을 전면부인하고 투표지 분류만 했다함은 어딘지 궁색해 보인다.



[시민주관] 대 한 민 국 부 정 선 거 진 상 규 명 위 원 회
Korean Election Fraud Investigation Committee - Organized by Korean Civil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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