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어제 종부세가 표결 처리된 데 대해 국회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한다.
국회비상사태는 어제 종부세가 표결 처리된 것이 아니라 제 1야당이 국회에서 심의를 거부하고 나간 것이 진짜 비상사태에 해당한다. 국회 내 일방주의는 오히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더 자주 오래, 더 긴밀하게 진행해 왔던 것이 아닌가? 그때마다 민주노동당이 국회일정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게다가 한나라당이 대통령과 정세균 의장,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의 광주발언을 놓고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지만 항시 있어왔던 그 정도의 발언과 신경전을 가지고 국회일정 보이콧까지 내놓는 것에 동의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국회의사당에 ‘탱크’가 나타난 것도 아닌데 무슨 비상사태인가. 지금 국회 앞은 민의의 목소리가 국회 안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전경차 만이 가득할 뿐이다. 한나라당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과잉행동을 취소하고 민생을 위해 국회일정에 참여하기 바란다.
2005년 12월 8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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