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뜸부기 75년만에 홍도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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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뜸부기 75년만에 홍도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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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까지 경기도서식후 관찰기록없던종

^^^▲ 알락뜸부기
ⓒ 뉴스타운 김진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0월 28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내 홍도(紅島)를 지나가다가 탈진한 뜸부기과(Railidae)의 조류인 『알락뜸부기 (영명: Swinhoe's Rail, 학명: Coturnicops exquisitus)』어린새 1개체를 75년 만에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찰된 알락뜸부기는 우리나라에서 1900~1930년 까지 경기도와 평안북도 일대에서 6회의 채집기록만 있을 뿐, 그 이후에는 관찰된 기록이 없는 종이다.

이 종은 중국․러시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몽골, 일본, 한반도, 중국 남부지역 등에서 월동하는 아주 희귀한 종으로써 전세계에서 2,500~10,000개체가 남아있다고 추산하고 있으며, 주된 서식지인 습지의 감소 및 분단화 등으로 인하여 계속 감소되어 가고 있어 국제적인 보호조류 중 취약종으로 분류하여(Birdlife International Red Data Book) 보호하고 있다.

발견 당시 탈진하여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으며,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1구 마을 주민의 제보를 받고 국립공원철새연구센터 직원들에 의하여 지난달 28일 밤 8시 30분경에 구조되었다가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4일후인 이달 1일 자연으로 돌려 보내졌다.

알락뜸부기의 외부 특징으로는 몸길이 13~14cm정도로 뜸부기류 중 가장 작은 종이고(보통의 뜸부기류는 20~30cm정도임). 등과 날개는 어두운 갈색으로 검은 세로줄과 흰색의 가느다란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턱과 배는 흰색으로, 옆구리에서 아래꼬리덮깃까지 흰색과 황갈색의 가로줄무늬가 있다.

이 뜸부기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날개깃이 어두운 갈색이며, 날개를 펼쳤을 때 둘째 날개깃이 두드러진 하얀색을 띤다.

채희영 박사(국립공원철새연구센터장)는"지난 75년동안 관찰되지 않았던 알락뜸부기가 확인된 것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 나라를 거쳐가는 수 많은 새들의 중간기착지인 홍도지역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경우 국내 조류의 이동 및 분포현황에 관한 광범위한 자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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