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적, 마약을 해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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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적, 마약을 해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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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자를 범죄자로 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

^^^▲ (주)비바의 이재형 대표
ⓒ 뉴스타운^^^
지난 1월 14일 보건복지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치료보호명령제도'의 도입으로 마약류중독자에게 법원이 집행유예 선고시 치료보호를 명할 수 있도록 했고 외래통원치료 절차를 마련해 치료기회 역시 확대됐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마약문제는 점점 조직화되고 음지화됐다. 특히 연예인들부터 일반인, 청소년들에게까지 마약의 손길이 뻗어, 특정계층이 아닌 일반계층으로 확대된 것.

이처럼 사회적 문제로 확산돼 범죄를 낳고 있는 마약에 대해 (주)비바 이재형 대표를 만나 마약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과 우리나라의 인식과 체제에 대한 문제점을 들었다.

마약중독자는 범죄자가 아니다

이재형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해독원과 재활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FDA로부터 마약 해독을 위한 보조제로 승인 받은 비바 캡슐를 만들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한국 마약이 음지화되며 각종 범죄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은 사회적 인식 자체가 마약중독자를 범죄자 취급하고 알콜중독자는 환자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알콜중독자나 마약중독자나 같게 생각하고 치료를 인도적으로 치료를 한다.”며 사회적 인식이 결여돼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마약중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마약은 ‘암페타민’과 ‘헤로인’이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술 먹은 것 같은 기분을 유발한다. 따라서 암페타민의 경우엔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헤로인은 암페타민과 반대로 중추신경을 억제하고 마약 중 중독성이 제일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헤로인에 중독된 이들은 헤로인을 구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다.

이처럼 마약 성분에 따라 중독되는 정도와 범죄 등의 차이점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마약중독자들에 대해 당연히 범죄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그 문제점이다. 최근 많은 논란을 낳았던 대마초 합법화에 관한 논쟁의 경우를 살펴보면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마초 합법화 논쟁은 그동안 마약중독자 취급을 당해 온 이들이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며 오히려 담배보다 해롭지 않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모든 국가에서 대마초를 금지시키고 있지는 않다. 대마초는 녹내장 치료제로 쓰이기도 하며 유럽의 카페에서는 대마초를 태우기도 한다.”고 밝혔다. 물론 대마초는 중독성이 없기 때문에 헤로인이나 암페타민보다 덜 위험할 수는 있다. 그러나 “더 강한 마약을 만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범죄로 규정짓는 것”이다.

물론 대마초 자체가 완전히 마약이 아닌 것으로 분류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마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부재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대마초를 핀 이들은 당연히 '마약중독자' 혹은 '범죄자'로 낙인찍혀 살았다. 이렇듯 인식의 편견과 잘못된 정보 유통은 마약에 대한 오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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