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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원 마을집단탈퇴 문제로 뜨거운 감자가 된 진도군 군내면 동진농협이 지난 12월6일에 농협중앙회로부터의 요소비료 가격 긴급인상 예고 통지를 받았음에도 농협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오히려 묵인하고 마을의 영농회장과 각 마을 이장에 전달하지 말라는 농협 윗 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또다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월6일 전국의 비료판매 사업장의 전산망에는 정오 12시경 12월 7일부터 요소비료를 포함한 일부 비료에 대하여 가격이 인상(1포대(20kg)당 6650원에서 1850원 인상된 8500원)된다는 정보를 농협중앙회 자재(비료판매사업)부에서 전국에 산재하여 있는 비료사업소에 전산망을 통해 통보했다.
이에 관내의 모든 조합에서는 각 마을 영농회장과 이장단을 통해 각 농가에 알렸던 것으로 밝혀졌으나 유독 군내면의 동진농협만은 비료판매 담당직원의 보고가 있었음에도 농협의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각 마을에 통보하지 말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각 마을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동진농협의 경우, 일부 특정마을에서 요소비료를 대량구입 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월가-약470포, 석현-약200포, 연동-약200포, 나리-200포)
이는 각 마을에 통보하지 말라는 농협 관계자들의 지시가 있었지만 어떠한 연후로 특정마을에서 대량의 요소 비료 구입이 가능했는지 의구심만 증가 되고 있을 뿐이다.
또한 일부마을(7개 마을)에서는 요소비료를 전혀 구입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경우는 타 마을(군내37개 마을) 조합원수에 비하면 농협가입 조합원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장언(35) 용장(72) 평산(21) 분토(47) 내동산(26) 외동산(20) 안농(31) 이상 7개 부락) 조합 측이 이야기하는 전체 농가엔 통보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도읍 거주 박모씨는(35. 지도) "농협중앙회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사전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료값을 인상하는 것은 농민더러 죽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인상을 철회하든지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쌀 수입개방을 앞두고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생산비를 줄이는 것이지만 이처럼 큰 폭으로 비료값을 기습적으로 인상한 것은 농사를 짓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농협중앙회가 적어도 한달 전에 인상 사실을 설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기습적 인상을 단행한 것은 농협중앙회가 농민을 위한 농협임을 포기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최근 농산물 수입 개방과 겨울특산품인 진도대파, 월동배추, 봄동 등은 판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가뜩이나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군이 되어야 할 농협이 농민을 저 버리고 오히려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적군행위를 한 꼴이 됐다.
한편 농협의 관계자는 "왜! 동진농협만을 상대로 이러는 것이냐며 우리 농협에서는 오히려 각 농가에 알려 많은 조합원들이 일시에 모여들어 비료가 품귀현상이 나타날 것과 비료구입을 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될 것을 우려 통보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아니라 조합직원들의 안위를 위한 농협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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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료가격 변동사항 보고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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