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기소)청탁’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정 검사의 진술 내용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내용이 알려지면서 나경원 전 의원과 그녀의 남편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되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6일 “서울중앙지검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전달된 박 검사의 진술서에는 김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들었다.”면서 “검찰이 네티즌을 기소해 주면 다음은 법원이 알아서 하겠다’는 취지로 김 판사가 얘기했다는 진술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진술서 내용이 A4용지 1장 반 정도여서 당시 정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어떤 형태로든 더 조사해 봐야 한다.”면서 추가 조사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서울지방청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 시사인(IN)의 주진우 기자가 ‘나꼼수’에서 “지난 2005년 김 판사가 검사에게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 측이 주진우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으로 경찰은 기소청탁 내용이 주진우 기자에 전달된 경위에 대해서도 주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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