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 영광굴비로 둔갑한 짝퉁 굴비, 시중에서 판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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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 영광굴비로 둔갑한 짝퉁 굴비, 시중에서 판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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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저가 수입식품 고가 국내산 선물세트로 속여 팔아 각별한 주의

ⓒ 뉴스타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중국산 가짜 영광굴비가 나돌고 있다.

영광 굴비는 1년 이상 간수가 빠진 천일염으로 염장을 하고 포구에서의 건조한 북서풍으로 말려 양질의 굴비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냉동조기를 8시간 동안 해동시켜 소금만 뿌린 뒤 영광굴비라고 적힌 상자에 넣으면 중국산 굴비가 영광굴비로 둔갑해 육안으로 봐서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원산지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해경 등 관계당국은 다각도로 감시하고 있지만, 갈수록 은밀해지는 범행 앞에 단속만이 능사는 아닌 상황이다.

때문에 굴비 생산자들은 수매확인서를 통해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신뢰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영광법성포굴비 특품사업단 관계자는 "원산지 표기를 정확히 하고, 선도 유지가 잘 된 영광굴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가짜 굴비를 사는 피해를 막으려면 진품임을 인증하는 마크와 생산자 이력이 담긴 스티커를 꼭 확인한 뒤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영광법성포 굴비에만 붙일 수 있는 인증마크와 홀로그램,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생산자의 이름과 연락처, 제품 이력까지 볼 수 있는 QR코드도 있다“며”대목때가 되면 수요는 많은데 물량은 달리다보니 업자들이 쉽게 유혹에 빠진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 수산업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런 방식으로 굴비 원산지를 속여 팔다 경찰에 적발돼기도 했다.

경찰에 붙잡힌 업자 박 모 씨가 사들인 중국산 냉동조기 가격은 상자당 6만원. 영광굴비로 둔갑시킨 뒤 상자당 25만원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명절을 앞두고 저가의 수입산 식품들이 고가의 국내산 선물세트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짜 영광굴비 중 1,500만원어치가 이미 시중에 판매된 것을 확인하고 판매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입산 짝퉁 굴비를 국내산 유명 굴비로 뒤바꾸는 일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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