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e북 시장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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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e북 시장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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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보고서, 금년 3.7배 성장 전망

^^^▲ 팡정의 e북 리더 '위파운드'중국인들은 새 전자제품에 대해 특별한 소비의욕을 느낀다.^^^
중국의 e북(전자북) 시장이 올해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19일자 SERI(삼성경제연구소)의 '중국 전자북리더의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는 금년에 중국 전자북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ERI연구소의 츄징(邱靜) 수석연구원은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인용, 금년 중국 전자북 리더의 신규 판매량이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도 80만대보다 무려 3.7배 이상 늘어난 전망치이다.

이 보고서는 금년 말에 이르러 중국의 전자북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 전자북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러한 추세를 예상해 지난 2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는 모바일 독서산업 육성 관련 표준을 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전자북 리더 가격은 기본형이 1천 위안, 필기인식 등 다기능형의 경우 평균 3천 위안(약 50만원) 수준. 결코 싼 가격이 아니지만 중국인들의 신형 전자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가격장벽은 없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봤다.

한 조사에서는 중국인 4명 중 1명이 전자매체를 통해 독서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물론 여기엔 인터넷 다운로드 등이 포함된 응답이지만 그만큼 전자북 대체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현재 중국 전자북 리더 시장은 글로벌기업과 중국기업 간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의 삼성과 아이리버 등이 이미 도전장을 낸 상태. 그러나 이 보고서는 글로벌 업체들보다는 중국 내 전자북 리더 업체들의 약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작년 10월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팡정(方正)이 자회사 아파비(Apabi)를 통해 전자북리더 위파운드(WeFound)를 출시했고 온라인 문학시장의 90%를 점유한 샨다(盛大)도 진수(錦書)를 출시했다.

2008년 말에 저장성 모바일도서관을 설립한 바 있는 차이나모바일은 금년 1월 소설, 블로그, 뉴스 등의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3G 전자북리더를 출시했으며 연이어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리콤도 잇따라 맞춤 제작된 단말기를 출시했다.

그러나 츄징 수석연구원은 "(여전히 인쇄매체의 제작비가 싼 중국시장에서) 전자북은 원가가 높고 유료 사용자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현재 8천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독서 사용자 중 유료 사용자의 비중은 20% 미만이며, 이 중 대다수가 휴대폰을 통한 비정기 구독자라는 것이다.

또한 츄 연구원은 "전자북 산업 체인의 수익모델 미정착, 콘텐츠 부족 등 수 많은 걸림돌이 존재하며 이익 배분방식의 불명확성, 저작권 보호조치 미비 등으로 출판사들이 전자북리더 관련 사업 참여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싼자이(가짜상표) 전자북과 불법 콘텐츠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중국 전자북 시장이 제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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