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잡기·고구마 캐기·바비큐 등 농촌 체험 마련
6개 민관 사례관리기관 협력…김밥 100줄 후원도 이어져

인천 미추홀구가 평소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기 어려운 사례관리 가구를 위해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미추홀구는 지난 12일 강화도 국화리 팜랜드에서 사례관리 대상자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힐링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추홀구 민관 사례관리기관이 한국마사회 인천미추홀지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으며,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했다.
‘힐링가족캠프’는 2008년부터 이어져 온 민관 사례관리기관 연합 행사다. 문화·체험활동이나 가족 단위 여가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례관리 가구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미추홀구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인천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대상자 모집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힘을 모았다.
참여 가족들은 미꾸라지 잡기와 고구마 캐기 등 농촌 체험을 즐긴 뒤 바비큐 식사를 함께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였다. 주안동 소재 청해김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 가족들을 위해 김밥 100줄을 후원하며 나눔을 더했다.
한 참여 주민은 “아이와 함께 고구마도 캐고 미꾸라지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민관 사례관리기관과 협력해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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