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맹세로 씻어낸 핏 빛 눈물…견성(犬性) 으로 견뎌낸 삶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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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맹세로 씻어낸 핏 빛 눈물…견성(犬性) 으로 견뎌낸 삶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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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깊이를 느끼는 순간가슴 한구석에서는, 과거 불보다 뜨거웠던 나의 본능이 여전히 가슴속에 살아 숨 쉬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림=AI가 생성한 그림]
[AI가 생성한 그림]

견성(犬性) 으로 견뎌낸 삶의 궤적 끝에서 오늘은 하염없이 볼을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며 맹세를 하고 또 맹세를 한다.

평생 철학처럼 믿고 지켜온 내 인생관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리던 오늘, 지나온 삶의 궤적이 모두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자 목구멍에서는 야수의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고, 두 눈에서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나오는 눈물로 옷깃을 적셨다.

그러나 절망의 깊이를 느끼는 순간
가슴 한구석에서는, 과거 불보다 뜨거웠던 나의 본능이 여전히 가슴속에 살아 숨 쉬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독사보다 독하고 야수보다 위험했던 그 본능,이기에, 스스로 조차 다시 깨어날 마성이 무섭고 두려웠다.

대체 누가, 왜! 잠자고 있던 나의 마성에 키스를 하며 악마를 깨우려 하는가.

나는 그동안 사람의 인성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왔다.

첫째는 ‘고양이형 인성’이다.
아흔아홉 번을 잘 보살펴주다가도 어쩌다 실수로 발가락이라도 한 번 밟으면, 지난 모든 은혜를 잊은 채 오직 한 번의 상처만을 기억하며 복수를 꿈꾸며 기회를 노리는 부류다.

둘째는 ‘강아지형 인성’이다.
주인이 아흔아홉 번을 구박하다가도 한 번만 따뜻하게 대해주면,
그간의 서러움을 모두 잊고 오직 그 한 번의 호의에 감사하며 꼬리를 치며 반기는 부류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인성 중 어떤 삶을 택해 살아야 하는가. 깊이 성찰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오늘까지 ‘강아지형 인성’을 지향 하며 살아 가고자 애써 왔다.

있는 것은 기꺼이 나눠줬고, 없는 것마저 부탁을 받으면 어떻게든 구해서 도와 주려 노력했다.

늘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지향해 살고자 노력 했다.

그러나 보편적인 인간의 본성이 결국 ‘고양이형 인성’에 가깝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순간,

지나온 모든 선의와 행동에 회한이 밀려왔다.

그 순간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 라는 명언을 가슴에 새겨두고 살았던 젊은 시절의 맹수였던 시대로 돌아 가기로 작정했다.

어짜피 인생은 한 번 뿐이다,
그러기에 지나간 시간과 행동은 돌이킬수 없는 것이 인생 이다.

그럼으로 가슴속 깊이 묻어 두었던 악마를 다시 깨워준 이들에게,

인성을 포기한 사람이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살기를 마음 먹고 또 맹세를 하며 다짐 했기에,

남은 생을 마감 할때는 스스로 그분 곁으로 걸어갈 것을 맹세하고 다짐하며, 이 글을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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