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독립 추진…2027년 대행업체 신규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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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독립 추진…2027년 대행업체 신규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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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맞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리체계 새롭게 구축
관내 2개 권역별 대행업체 선정…수거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강화
재활용·음식물 쓰레기 주 6회 수거, 대형폐기물 전담 수거체계 도입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허가 신청 모집' 공고문 / 영종구

인천 영종구가 행정체제 개편 이후 독립적인 청소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체계 개편에 나섰다. 지역 실정에 맞는 수거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청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규 허가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영종구는 31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허가 신청 모집'을 공고하고, 2027년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허가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출범한 영종구가 독자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한 첫 단계다. 그동안 영종지역의 생활폐기물 수거는 기존 중구 원도심 소재 업체가 맡아왔지만, 행정구역 개편 이후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정적인 청소행정 운영 필요성이 커지면서 자체 대행체계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문성과 운영 능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2027년부터 새로운 대행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수거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수거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영종구는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한다. 제1권역은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 제2권역은 운서1동·운서2동·용유동으로 나누고 권역별 1개 업체씩 모두 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권역별 운영체계를 통해 수거 동선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영세 업체 난립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수거 방식도 개선된다. 재활용품과 음식물류 폐기물은 주 6회 수거하고, 대형폐기물은 전담 수거제를 도입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보다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국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도시화와 1인 가구 증가, 소비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와 재활용 확대, 주민 편의 중심의 청소행정 개선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관리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생활폐기물을 적정하게 수집·운반·처리할 책임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대행체계 구축과 공정한 허가 절차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수거체계와 전문 대행업체 운영을 도입해 수거 효율을 높이는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영종구는 오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규 허가 신청을 접수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2027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을 맡아 영종구의 독립적인 청소행정을 담당하게 된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신규 허가와 수거체계 개편은 신설 자치구에 걸맞은 청소행정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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