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무료 수질검사와 노후 급수관 개량 지원 확대
도민 안심 수돗물 공급 위해 실시간 수질관리 강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녹조 발생과 수질 변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취수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녹조 대응은 물론 무료 수질검사와 노후 급수관 개량 지원까지 확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수장에서는 녹조제거선과 조류차단장치, 수면교란장치 등을 운영하고,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흡착과 오존 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원수와 정수 과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각 시군의 수질검사 결과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수장 관리에 그치지 않고 모든 시군에서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며 가정 내 수질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 물사랑누리집이나 해당 시군 상하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노후 옥내급수관으로 인한 녹물 발생과 수질 저하를 막기 위해 김해시와 양산시를 비롯한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단독주택은 세대당 최대 150만 원, 공동·다가구주택은 세대당 최대 200만 원까지 급수관 교체와 세척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시군 상하수도 담당 부서에서 가능하다.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녹조 발생이 잦아져 수돗물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시기"라며 "원수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단계별 수질관리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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