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조성‧업무 자동화‧숏폼 홍보 등 시민 체감형 우수사례 발굴

경주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 혁신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며 창의적인 행정문화 확산에 나섰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부터 도시환경 조성, 복지서비스 혁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심사를 열고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팀 부문 1건과 개인 부문 6건 등 모두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총 18건의 적극행정 사례가 접수됐으며, 사전심사와 온라인 설문조사, 최종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적극성, 시민 체감도, 정책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팀 부문 대상은 도시공원과 김연수 팀장과 김민호·조진훈 주무관이 차지했다. 이들은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과 APEC 국가상징숲 등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시민 휴식공간 확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은 맞춤형 바우처 제도를 운영해 복지서비스 접근성과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인 노인복지과 안세진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동천동 김규웅 주무관과 홍보담당관 신명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규웅 주무관은 파이썬(Python)을 활용한 '통합상담 자동 입력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고 복지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 신명은 주무관은 자체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홍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시정 홍보의 접근성과 확산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농업기술과 김상욱 주무관, 인구정책과 소겨운 주무관, 상수도과 김진률 주무관이 수상했다. 김상욱 주무관은 벼 종자 소독 신기술 보급을 통해 약 7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소겨운 주무관은 민·관·학 협력 기반의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해 황오동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진률 주무관은 정수장 운영시설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소수 인력의 교대근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개선과 규제 혁신, 국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행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행정이 확대되면서 현장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근무성적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창의적인 정책과 업무 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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