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선생님 지키겠다”…교권보호전담관 선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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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선생님 지키겠다”…교권보호전담관 선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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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모집에 교원·변호사·의사·경찰·갈등조정 전문가 등 대거 지원
중대 교권침해부터 악성민원까지 교원과 일대일 전담 지원
선발 인원 확대·시민교권보호관·자문단 운영 방안 종합 검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 결과와 향후 교권 보호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50명 선발에 총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청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권침해 현장에서 교원을 밀착 지원할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상을 크게 웃도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도교육청은 선발 인원 확대와 시민교권보호관 운영 등 추가적인 교권 보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마감된 이번 모집에는 현직·퇴직 교원을 비롯해 변호사, 의사, 전·현직 경찰, 갈등조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높은 경쟁률이 교권침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현장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중대한 교권침해와 아동학대 피신고, 악성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에게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료 단계까지 일대일 책임 지원을 제공한다. 교원이 복잡한 민원이나 법적 분쟁에 홀로 대응하지 않도록 사안별 대응과 회복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역할이다.

도교육청은 지원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면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심사 일정을 조정한다. 당초 7월 31일로 예정됐던 최종 선정 결과 발표일도 8월 10일로 연기했다. 지원 규모가 예상보다 컸던 만큼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심사 기간을 충분히 갖겠다는 취지다.

우수 인력을 교육활동 보호에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인원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최종 선발되지 않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교권보호관 운영을 검토한다.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교권보호전담관 자문단 구성도 종합적으로 살펴 정책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도민에게 허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하며 “50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1,823명이 지원한 것은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도민의 염원이 결집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교권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현안이자 교육청의 책무”라며 “교사가 두려움 없이 가르치고 학생이 마음 놓고 배우며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책임 있게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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