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안성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 행보에 들어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0일 서운면과 공도읍을 찾아 ‘2026년 하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의 첫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해진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별 현안을 시민과 함께 살펴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성시는 앞으로 15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운면행정복지센터와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정책공감토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 뒤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놓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비전인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완성’을 설명하고 포용적 경제와 보편적 인프라, 촘촘한 안전망, 생활 속 문화예술,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주요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운면에서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과 기업 유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 해소, 포도테마공원 추진 등에 관한 의견이 나왔다. 주민들은 지역 발전사업이 실제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구와 도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도읍에서는 교통 문제와 생활SOC 확충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농로 확장과 행정개편에 따른 사무처리 문제,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도시성장 속도에 맞춰 교통·행정·생활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요구였다.
안성시는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을 소관 부서별로 분류한 뒤 사업 필요성과 재원, 행정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생활 민원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추진 가능 여부와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정책공감토크는 민선 9기 소통행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자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만드는 교두보”라며 “현장에서 전달받은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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