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유입 취약 구간에 굴착기 투입…자율방재단과 위험지역 집중 예찰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최근 수도권에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에 부유물과 토사가 대량 유입되자 복구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하천변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산책로와 배수로를 중심으로 폐기물 수거, 물청소, 준설 작업을 벌이는 한편 위험 구간에 대한 시민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추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취약지역 예찰을 지속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하천 산책로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통제 상태와 시설물 피해 여부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안산시는 호우 직후 현장관리 인력 14명과 청소 용역 인력 20명 등 34명을 투입해 하천으로 밀려온 나뭇가지와 생활폐기물 등 부유물 약 5톤을 수거·처리했다. 진흙과 각종 잔해가 남은 하천변 산책로에서는 물청소와 환경정비를 병행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있다.
집중호우로 토사가 쌓이면서 배수 기능이 떨어진 취약 구간에는 굴착기 등 장비가 투입됐다. 시는 막힌 배수로를 준설하고 토사를 제거해 빗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정비하는 동시에 제방과 산책로 주변의 추가 위험 요소도 확인하고 있다.
하천 출입 통제와 현장 예찰도 한층 강화됐다. 현장관리 인력 14명과 자율방재단원 50명 등 64명이 침수 우려 지역과 시설물 취약 구간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이어질 때는 하천 출입 차단기 102개소와 안전띠를 이용해 산책로와 출입로를 통제한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산책로, 배수로, 출입시설의 이상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은 복구와 안전 점검이 끝난 뒤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에게는 출입이 제한된 하천변에 들어가지 말고 재난안전문자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속되는 호우에 대비해 하천과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위험 요인이 확인되는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 정보와 재난안전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통제 구간에는 출입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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