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9개 읍면동서 풍수해 대비 대규모 주민 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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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9개 읍면동서 풍수해 대비 대규모 주민 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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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해 하천 범람 및 산사태 가상 상황 설정 실전 대응력 점검
12일 경찰·소방 등과 협업체계 강화 및 재해 약자 1대1 맞춤형 대피 점검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 시는 12일 29개 읍면동 현장에서 ‘풍수해로 인한 하천붕괴와 산사태 대처 및 주민 대피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협업부서, 행정지원부서, 자율방재단,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하천 범람과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대응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훈련은 가상의 태풍 북상과 시간당 150mm 이상의 극한강우 상황을 가정해 하천붕괴, 산사태, 도시 침수, 정전 및 통신 장애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재난 발생 즉시 상황 전파 체계를 가동하고 PS-LTE 재난통신망, 마을방송, 차량용 확성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또한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출입통제와 함께 주민 대피 명령 방송을 실시하고, 자율방재단과 공무원들이 주요 대피경로에 배치돼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했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독거노인 등 우선 대피 대상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1대1 맞춤형 대피 지원체계를 운영·점검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울러 각 읍면동의 대피소에서는 응급구호세트 지급과 대피소 운영 절차 등을 점검했다. 양수기 등 수방 장비 가동훈련과 배수로 점검, 재해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병행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였으며, 소방과 경찰은 구조·구급 및 교통통제 훈련을 실시해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수로 정비와 하수도 준설, 주민대피 계획 점검, 대피소 준비사항 확인, 재해취약지역 사전점검, 수방자재 정비 등 우수기 대비 사항을 반복적으로 점검해 시민 피해를 막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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