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서 시작되는 수업…경기도교육청 ‘깊이있는 수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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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서 시작되는 수업…경기도교육청 ‘깊이있는 수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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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학교 48곳 운영·워크숍 개최…탐구·토론 중심 학습 현장 확산
 ‘깊이있는 수업 실천학교’ 연수 현장 모습. /경기도교육청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교실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방식에서 시작된다. 지식을 얼마나 전달했느냐보다 학생이 무엇을 질문하고 어떻게 사고했는지가 교육의 성패를 가르는 시대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깊이있는 수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순한 교수법 개선을 넘어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는 시도에 가깝다. 수업을 듣는 학생이 아니라 수업을 만들어가는 학습자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초등 깊이있는 수업 실천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현장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는 초등교육과 관계자와 실천학교 담당 교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수업 설계와 실행 역량을 공유하고 학교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천학교 운영 방향과 역할,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확산 전략이 제시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실천학교는 총 48개교가 선정됐으며, 학생의 질문과 탐구, 토론을 중심으로 한 수업 구조를 핵심으로 한다. 수업 설계와 실행, 성찰이 이어지는 순환 체계를 구축해 이를 일반 학교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도 맡는다. 아울러 공동연구와 성찰 기반의 성장 중심 장학 모델을 운영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논술형 평가를 통합 설계해 학생의 사고 확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경기수업나눔시스템과 연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등 ‘깊이있는 수업’의 지속 가능한 확산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실천학교의 운영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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