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프리카 관세 철폐로 무역 급증 “위안화 사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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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관세 철폐로 무역 급증 “위안화 사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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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중국 시장으로의 아보카도 수출량이 2022년 주당 10~20개 컨테이너에서 약 200개 컨테이너로 급증했으며, 2030년에는 1,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랜 최대 시장인 유럽으로의 수출량과 맞먹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로이터 

중국이 아프리카 53개국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면서 무역이 급증하고, 위안화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자국 통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고, 서구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위안화 결제와 관련된 새로운 플랫폼 도입과 부채 통화 전환 등이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은 202651일 아프리카 53개국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며, 이로 인해 무역량과 위안화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량은 약 18% 증가했으며, 관세 인하 이후 무역량과 위안화 결제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을수록 위안화 사용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프리카에 관세 철폐 이후 아프리카산 화물의 중국 수출이 증가하며 위안화 결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부채를 달러에서 위안화로 전환해 차입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케냐 지점은 위안화 신용장발행을 시작해 고객들이 달러 환전 수수료를 줄이고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은 아프리카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경 간 은행 간 지급 시스템(CIPS)을 도입했으며, 일부 은행은 이를 통해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위안화 결제가 달러를 대체할 조짐은 없지만, 무역 성장세를 반영하며 달러와 상호 보완적인 통화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주부(逐步), 느리지만 한 걸음 한 걸음나아가는 방식으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고 있다.

또 케냐의 아보카도 수출량이 급증하며, 중국이 유럽을 추월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 등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를 장려하며, 이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증가와 부채 상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관세 철폐, 무역 급증, 위안화 사용 증가

중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 급증과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 철폐는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여 서구 금융에 대한 대안을 구축하려는 베이징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량은 거의 18% 증가했으며, 5월에 53개국으로부터의 수입 관세가 인하되면서 무역량과 위안화 결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에 따르면, 위안화 사용량은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17일 자국 통화의 국제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산 소뼈 펠릿(cattle bone pellets)부터 케냐산 아보카도 오일(avocado oil), 남아프리카산 사과(apples)에 이르기까지, 관세 철폐 이후 중국 항구로 들어오는 아프리카산 화물이 증가하면서 위안화에서 아프리카 현지 통화로의 결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위안화 사용에 대한 신뢰할 만한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새로운 결제 플랫폼의 등장과 일부 국가들이 부채를 저비용 통화로 전환하는 움직임에 힘입어 중국과의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케냐 CEO인 비르주 상그라즈카(Birju Sanghrajka)위안화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할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우리는 위안화를 달러와 상호 보완적인 통화’(complementary)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탠다드 은행은 지난해 11월에 아프리카 상업 은행 최초로 중국의 국경 간 은행 간 지급 시스템(CIPS=Cross-Border Interbank Payment System)에 연결했으며, 4개월 동안 5억 달러를 처리했다.

스탠다드뱅크 CIB 거래 금융 부문 영업 책임자인 아이브스 양(Ives Yang)우리가 목격한 거래는 주로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수출입 활동에 의해 주도됐다.”더 많은 국가에 CIPS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베이징, 관세 철폐로 아프리카 수출 지원

속뜻이야 어쨌든 베이징은 관세 철폐를 통해 아프리카 수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야둥(He Yadong)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어려움과 도전을 야기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거대한 시장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역 흐름 동향(TRADE FLOWS LENS)

은행 관계자들은 위안화로의 전환이 달러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기보다는 무역 성장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탠다드차타드 케냐 지점이 위안화 표시 신용장”(yuan-denominated letters of credit) 발행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케냐 고객들은 달러 환전 수수료를 피하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비르주 상그라즈카는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달러화를 우회하는 결제 채널을 추진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러화를 포기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민간기업진흥센터의 무다 유수프(Muda Yusuf) CEO현재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달러화의 지배력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중국이 위안화 결제를 장려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수출할 때는 위안화로 대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 외환 위험을 줄여라

지난해 CIPS와 연동하는 계약을 체결한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20년 전 5%에서 현재 아프리카 대륙 대외 무역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아프리카 3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고에 본사를 둔 에코 뱅크(Ecobank)와 중국은행은 올해 위안화와 현지 통화 간 결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코 뱅크의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아워리(Jeremy Awori)중국은 거의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해질 수 있는 자체적인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케냐에 본사를 둔 산마크 리미티드(Sanmark Limited의 소유주인 중국인 취밍(Qu Ming)과 같은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달러 기반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로의 전환은 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아보카도 오일 가공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취밍은 환율 때문에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안화 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비용도 저렴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세네갈, 에티오피아, 케냐와 같은 국가들의 최대 양자 채권국이라는 지위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케냐는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받은 철도 건설 차관 3건을 달러에서 위안화로 전환하여 연간 약 21500만 달러의 이자 비용을 절감했으며, 잠비아는 2025년 말부터 중국 기업으로부터 광업 로열티와 세금을 위안화로 받아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중국에 대한 부채 상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아보카도의 중국 수출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위안화 기준 중국의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3800억 위안(9877,7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아프리카 관련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추세는 케냐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거대한 중국 시장으로의 아보카도 수출량이 2022년 주당 10~20개 컨테이너에서 약 200개 컨테이너로 급증했으며, 2030년에는 1,00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랜 최대 시장인 유럽으로의 수출량과 맞먹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로비 외곽에 위치한 선라이프(Sunripe)의 포장 시설에서 티쿠 샤(Thiku Shah) 사장은 중국이 2030년에서 2035년 사이에 유럽을 추월할 수 있으며, 케냐의 위안화 표시 금융으로의 전환이 무역량 증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위안화로 청구서를 발행하고 은행이 결제 수단으로 위안화를 받고, 그 위안화를 사려는 구매자가 있다면 완벽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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