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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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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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행동중재 특화형 기관 운영…2028년부터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 본격화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개원식' 발언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별도 전문기관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 단계를 공식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개원식을 열고 특수교육 전담 거점기관 운영에 들어갔다.

이 기관은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특수교육을 종합 지원하는 기능을 맡는 조직으로, 전국 최초 행동중재 특화형 기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특수교육 지원이 학교와 교육지원청, 특수학교 중심으로 분산돼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특수교육원이라는 별도 축을 통해 학생 지원, 행동중재, 진로·직업교육, 원격수업 기반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기초연구, 2025년 12월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 1일 공식 개원했다. 이번 개원은 단순한 기관 신설을 넘어 경기 특수교육 정책을 현장 지원형 구조로 재편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특수교육원의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승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안광률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도의원과 특수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특수교육원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비교적 간소한 형태로 진행됐다. 현재 특수교육원 시설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있는 상황을 고려해 경과 보고와 내빈 의견 청취,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일 공식 개원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장애 학생의 학교생활 지원과 미래 자립 준비를 돕는 특수교육 거점 기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행동중재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한 전문기관 형태로 설립된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제기돼 온 행동 문제 지원과 맞춤형 교육 지원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2024년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했고, 이후 조직과 기능 설계를 거쳐 2025년 12월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특수교육원은 기존 경기도교육연구원 건물을 활용해 운영을 시작했다. 다만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2027년 12월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2028년 1월부터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구성도 미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A동에는 웰컴라운지와 도서관, 행동중재 지원 공간, 원격수업 스튜디오, 경기진학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B동에는 스마트 미래교실과 가상체육공간, 스마트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학생의 학습 지원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교육 지원 기능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원 설립이 특수교육 현장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향후 행동중재 지원 체계 구축과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경기 특수교육 정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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