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영향 우려 확산…시 “동의 없인 어렵다” 원점 검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의왕시는 14일 부곡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자원회수시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자원회수시설 설치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계획은 국토교통부가 2025년 12월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포함된 사업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의 필요성에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사전 안내와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왕송호수 환경오염 가능성과 인근 주거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일부 주민들은 사업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의왕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반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면서도 시민 공감과 동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자원회수시설 설치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시는 상반기 중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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