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5홈런 위즈덤 대신 멀티 수비 가능한 해롤드 카스트로 영입…타선·수비 모두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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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5홈런 위즈덤 대신 멀티 수비 가능한 해롤드 카스트로 영입…타선·수비 모두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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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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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한 데 이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재계약 대신 새로운 선택을 했다. 위즈덤은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35홈런 85타점 OPS .856을 기록하면서 리그 홈런 3위에 올랐지만, 타율 2할3푼6리로 규정타석 42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진 142개, 타석 대비 삼진률 29%로 정교함과 해결사 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KIA는 위즈덤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 찾기에 집중했고, 그 결과 전천후 선수 해롤드 카스트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카스트로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KIA 구단은 그를 두고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중장거리 타격 능력, 그리고 내외야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임을 강조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도 인정받았다.

카스트로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2022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뛴 뒤 2023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6시즌을 경험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16홈런 156타점, OPS .669를 남겼고, 2022시즌에는 120경기 타율 2할7푼1리 7홈런 47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2024년에는 멕시코리그를 거쳐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A에서 99경기 타율 3할7리, 21홈런 65타점 OPS .892로 맹활약했으나, 빅리그 콜업에는 실패했다. 이 활약으로 KIA가 영입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카스트로의 진가는 멀티포지션 수비에서 드러난다.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포수를 제외한 내외야 전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기준 2루수로 153경기, 1루수 68경기, 유격수 74경기, 3루수 53경기에 나섰고, 외야에선 중견수로 46경기 출전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특히 유격수 출장이 많아, 최근 박찬호의 이탈로 인한 유격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다만 미국 현지에서는 포지션을 다양하게 소화하나, 수비 실력 자체는 뛰어나지 않다는 평도 존재한다.

카스트로가 우수한 콘택트 능력과 유틸리티 성향을 바탕으로 KIA 타선 연결고리이자 박찬호의 대안을 동시에 충족한다면, KIA로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대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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