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돌봄 공백 해소 위해 공공돌봄 대폭 확충…“맞벌이 시대 맞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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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돌봄 공백 해소 위해 공공돌봄 대폭 확충…“맞벌이 시대 맞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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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파아랑학교 등 지역 기반 돌봄 체계 다층화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 돌봄 공백 해소에 사활 걸었다./파주시

맞벌이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파주시가 공공 돌봄 인프라 확충과 지역 특화 모델을 동시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젊은 층 유입이 이어지는 파주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올해 10월 기준 52만2,654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을 포함하면 54만 명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운정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전체 평균인 43.3세보다 낮고, 30·40대 비중이 각각 54.5%, 68.2%에 달한다. 영유아·초등 자녀 양육 세대가 집중되며 돌봄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파주시는 공공 돌봄시설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2022년 39개소에서 올해 62개소로 늘어 3년 만에 62% 증가했다. 국공립 이용 아동 비율도 같은 기간 19.4%에서 29.74%까지 상승해 전국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 시는 공동주택 입주 일정에 맞춘 신규 설치와 지역별 부족 시설 보완을 병행하며 균형적인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역시 확대 기조가 뚜렷하다. 시는 올해 초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하고 센터 수를 62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2022년 11개소였던 시설 수는 올해 26개소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 중 7개소는 법적 설치 의무가 없는 이른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로 조성됐다. 시는 무상 임대가 가능한 공용공간이 확보될 경우 설치비와 운영비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향후 5년간 39개소를 대상으로 총 28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돌봄의 시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26곳 중 8곳의 운영시간을 아침(7~9시)과 저녁(20~22시)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야간·주말·공휴일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도 시행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등 18개 시설을 연계해 예기치 않은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용 가정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파아랑학교는 유치원·어린이집을 거점기관으로 삼아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이 함께 이용하는 ‘파주형 유보통합모델’이다. 운정·조리·문산 지역 유치원 3곳이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추가 선정된 어린이집 3곳도 내년 초 운영을 앞두고 시설 개선을 진행 중이다. 아침·저녁 돌봄 선택이 가능해 맞벌이 가정의 체감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문을 연 ‘늘봄 거점센터’는 교하도서관 내 유휴공간을 개편해 돌봄과 독서 활동을 결합한 지역특화형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다문화학생 비율이 30%에 달하는 광탄면 신산초등학교에는 다문화 특화 돌봄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시는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의 질과 접근성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공교육과 연계한 돌봄 체계 정착을 위해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사교육 의존 없이도 내실 있는 방과 후 교육이 가능해 경제·정서적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아이가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나야 파주의 미래도 밝다”라면서 “파주시는 앞으로도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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