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삼대 세습 곳곳에 암초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북한, 삼대 세습 곳곳에 암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생하는 수령, 영원한 국가주석' 김일성 主體鬼神 유령 왕국 장래가 암담

北 에서는 15일 밤 북의 명목상 국가원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이 김정일의 67회 생일을 기념하는 "2.16 경축보고대회' 란 것을 개최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축대회에 당과 군대, 국가간부들과 우당위원장들, 당, 무력, 정권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들, 조선인민군 장병들, 과학, 교육, 문화예술, 보건, 출판보도부문 일군들, 혁명열사유가족들, 노력혁신자들, 시내 근로자들, 해외동포축하단, 대표단들, 동포인사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가 참가하였다고 발표 했다.

김영남은 보고연설에서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당은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적령도체계가 확고히 서고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통일단결이 높은 경지에서 이룩된 혁명적당으로 강화 발전되었으며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당의 기초 축성 사업이 빛나게 실현되었다."며 《3대 후계준비의 마무리》를 암시하였다.

1. 사라져버린 主席

1994년 7월 8일 김일성이 급사한 후 폭압살인 1인 독재정권을 승계한 김정일은 아버지의 사람들을 의식하여 1998년 9월 5일 개정 된 소위 김일성 헌법에 김일성을《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라고 규정함으로서 <국가의 수반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주권을 대표>하며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 <국방위원회위원장>으로서 국가의《일체의 무력을 지휘통솔》하는 主席이 홀연히 사라졌다.

2. 공화국 바지사장

김일성헌법 111조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며 다른 나라 사신의 신임장, 소환장을 접수한다."고 하여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北의 명목상 국가원수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사회주의헌법의 기본내용에 대하여'라는 노동당 간부 학습제강(자료해설집)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국가대표권은 철저히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委任에 의한 대표권"이라고 못 박았다.

국방위원장이 "나라의 정치. 군사. 경제역량의 총체를 지휘통솔하며 나라의 방위력과 전반적 국력을 발전시키는 사업을 조직 영도하는 국가의 최고직책" 이라고 명시, 김정일이 최고통치자임을 분명히 했다.

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은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委任'에 따라서 대타 노릇을 하는 바지사장 이며 김정일이 실제 주인으로서 전권을 휘두르고 있다.

3. 와병설과 후계 소동

지난 해 5월 이후 8월부터 외부로 누출 된 김정일 와병설에 대하여 심근경색, 혈관계통 순환기장애, 중풍, 뇌졸중 등 구구한 억측과 함께 한때는 사망설이 나 돈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해 연말 가까이 김정일의 현지지도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건재 함"이 정설로 굳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계문제에 대한 추측이 다시 난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후계구도의 대강(大綱)은 [Ⅰ] 김정일의 매부 장성택이 당 행정부장으로 복귀하여 장남 김정남 후견인 노릇을 하고 있다. [Ⅱ]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리제강이 차남 김정철을 밀고 있다. [Ⅲ] 매부 장성택과 4번째 처 김옥이 3남 김정운을 후계자로 옹립했다는 김정일 家系를 중심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한 추정과 억측이 어지럽게 맞물리고 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김정일의 건재여부이지 차기 후계자가 장남 김정남이냐 차남 김정철이냐 삼남 김정운이냐는 당분간은 흥밋거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北의 김정일이 아직은 건재하다고 해도 重態說 이후 후계 작업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뜻 밖에 변수가 돌발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4. 후계관련 변동징후

김정일 후계 정착 특급공신이자 매부인 장성택이 2004년 파벌조성 및 월권행위로 일시 추방 됐다가 2006년 경 당에 복귀 한 이래 '식량난'과 맞물려 크게 완화했던 농민시장에서 공산품 판매를 금지하고 10일 장을 축소하며 배급제 부활을 시도하고 국경지역 경비를 강화하는 등 주민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2월 18일 김정일 중태 설과 후계체제 논란 와중에 장성택이 관장하고 있는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이례적으로《얼마 전 괴뢰 정보기관으로부터 우리 수뇌부의 안전을 해치려는 테러임무를 받고 책동하던 李모라는 자가 적발 체포됐다.》고 발표한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1997년 8월 장성택 주도로 노동당 중앙위 농업담당비서 서관희를 6.25 당시 미국간첩으로 몰아 300만을 굶어죽게 만들었다는 죄목을 뒤집어씌워 공개처형하면서 김정일 후계체제고착에 저항하는 옛 당정 간부와 테크노크라트를 색출 처단한 <심화조(深化組) 사건>을 연상케 하여 대규모 숙청작업의 전조로 비치기 때문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北 내부에서는 후계체제를 둘러싸고 장성택을 중심으로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北 《내부의 동요와 이탈을 방지할 목적》으로 대남강경책을 남발하고 있다고 풀이 할 수도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대남강경노선에 군부를 등장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는 장성택이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이제강을 제치고 군부를 장악 통제하고 있다는 '징후'일 수도 있으며 최근 張에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 진 김영춘을 인민무력부장에, 이영호를 총참모장에 임명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볼 수도 있다.

5. 후계문제 변수는 없는가?

김정일이 생전에 후계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했을 경우 극단적인 권력투쟁 양상이 전개 될 수도 있다고 보며 그 때에는 아래와 같은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Ⅰ] 골육 간 권력투쟁 양상
조선 초기 방원의 1.2차 왕자의 난, 또는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의 남생 남산 남건 삼형제의 혈투처럼 김정일의 정남 정철 정운 3형제의 골육상쟁 가능성,

[Ⅱ] 수니파식 宗權투쟁양상
北이 김일성 가계 神政집단이라는 점에 비추어 김정일의 매부 장성택이 권력을 장악했을 시 김정남과 김정철, 김정운 추종자들이 '혈통주의'에 입각한 회교 식 宗權鬪爭 가능성,

[Ⅲ] 北 4인방 숙청 제거 소동
중국 문혁 시 모택동 처 江?, 당주앙위 부주석 王洪文, 정치국상임위원 겸 국무원부총리 張春橋, 정치국원 姚文元 등 '文革 四人幇'이 권력 장악에 실패하여 모택동사후 숙청 제거 되듯 김정일의 후처와 군부 측근 제거 소동으로 인한 '내부변란'의 가능성 등을 점칠 수도 있다.

6. 상정할 수 있는 김정일 유고상태

김정일이 후계구도가 완성되기 전에 아래 경우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여 有故가 생길 가능성도 전적으로 배제 할 수는 없다.

[Ⅰ] 지병재발 통치불능 상태 또는 급작스러운 병사(病死)의 경우
[Ⅱ] 장기투병과 권력누수로 통치위기 시 군부 실세들에 의한 쿠데타 경우
[Ⅲ] 비밀정보기관, 김정일 최측근 부르터스의 '변심' 危害 경우
[Ⅳ] 후백제 신검의 견훤 유폐, 영조의 사도세자 賜死와 같은 부자 갈등 폭발
[Ⅴ] 동학혁명 형태의 '民亂'과 임오군란 식 兵亂이 결합된 경우

7. 이에 대하여 우리정부와 국민은

전면전 억제는 물론 ▲서해 NLL, 경의선 개성 및 동해선 고성 육상 도발에 대비 ▲정치인 및 항공기 등 각종테러에 대비 ▲중국의 북 進攻 기도 차단 ▲ 대량탈북 및 북 주민 대량학살 사태 대비, ▲핵미사일 화생무기 등 대량파괴무기 통제대책 ▲친북세력의 북에 동조, 폭동반란 책동 봉쇄 및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8.김정일 세습노비의 운명

그런데 北에서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三代世襲이 이루어 졌을 때 南에 있는 친북세력들은 김정일에게 대를 이어 충성을 했듯이 김정일 후계자에게 3대를 이어 '무조건 복종' 해야 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쪽 팔리는 희극"이 벌어 질 것이다.

민노총 전교조 한총련 범민련 진보연대 주사파 친북세력들은 김일성을 '위수김동'이라 부르고 김정일을 '친지김동'이라 불렀다. 그렇다면 김정남, 김정철, 김정운을 무엇이라고 부를 것인지 그것 또한 궁금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